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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인터넷 / 운영체제

마이크로소프트의 5대 약점 2 - 웹 브라우저

2011.09.06 Jon Brodkin   |  Network World
세계 최대의 PC 운영체제와 사무용 프로그램 개발업체로 성공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로서의 지배적인 위치가 흔들리고 있다.
 
여전히 윈도우가 절대 다수의 데스크톱과 노트북에 쓰이고 있지만, 모바일 기기의 등장과 인터넷에 대한 의존성의 증가로 소비자들과 기업들에게 우리가 퍼스널 컴퓨팅(Personal Computing)이라 부르는 영역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가능하게 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여전히 연간 70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인기 있는 11개 제품으로 연간 최소 10억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는 거대 기업이다. 하지만 검색, 웹 브라우징, 모바일 기기, 웹 서버 소프트웨어 영역에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는 데스크톱 운영체제 부문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네트워크월드는 리서치 기관인 디렉션즈 온 마이크로소프트(Directions on Microsoft)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의 5대 약점에 대해서 검토해 보고자 한다. 네트워크월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홍보부에 이 목록과 근거를 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경영진과의 인터뷰를 거절했지만, 이메일을 통해 일부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공했다. 각 항목별 분석의 말미에 마이크로소프트의 답변도 포함시켰다.
 
 
점유율 하락 피하지 못하는 IE
한때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9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면서 오늘날 윈도우가 PC를 장악하고 있듯이 웹 브라우저 시장을 장악했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점은 넷스케이프를 항복시킴으로써 반독점 제재조치를 당했지만, 모질라(Mozilla)의 파이어폭스(Firefox)와 구글의 크롬이 등장할 때까지 독점적인 지위를 이어왔다.
 
넷 애플리케이션스(Net Applications)에 다르면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거의 매월 브라우저 점유율을 잃어 점유율이 52.71%로 감소했으며, 스타트카운터(StartCounter)에 따르면 총 페이지뷰는 42.54%로 감소했다. 이런 사용자 수와 사용량의 차이는 웹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이 기본으로 제공되고 있는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파이어폭스나 크롬으로 대체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IE9는 속도, UI(User Interface), HTML5 같은 고급 콘텐츠를 표시하는 기능 면에서 발전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출시 일정을 앞당기고 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모든 종류의 컴퓨터에서 작동하는 브라우저를 개발하는 것은 최저의 공통분모에 의존하게 됨으로써 제품의 품질을 떨어뜨린다고 주장하면서 최신 윈도우에서만 IE9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맥, 리눅스, 기타 오래되어 성능이 떨어지는 윈도우 XP 등에서도 구동할 수 있도록 개발된 구글의 크롬이나 모질라의 파이어폭스는 성능이 떨어진다고 말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들이 윈도우 최신 버전을 구매하지 않으면 최고의 브라우징 경험을 할 수 없다고 믿기를 바란다.
 
IE 선임 이사 라이언 가빈은 “앞으로 브라우저는 운영체제와 이를 구동하는 기기만큼 중요해질 것”이라며, “우리는 이 모든 것들을 하나의 통합체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비록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소비자들을 마이크로소프트의 온라인 서비스로 인도하는데 사용될 수는 있지만, 그 자체로는 수익을 발생시키지 못한다. 이론적으로 크롬을 IE보다 더 선호하는 사용자들은 다른 구글 제품의 잠재적인 고객이며, 사파리(Safari)를 좋아하고 사용하는 사람들은 애플에 매혹될 것이다.
 
IDC의 애널리스트 알 질렌은 자체 설치하는 애플리케이션에서 웹으로 이전하는 최근의 트렌드 때문에 브라우저가 "세계로 통하는 입구"가 되고 있다고 말한다. 또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런 움직임에 대항하는 이유는 누군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브라우저를 쓰러뜨리면, 나머지 영역에서 브라우저의 사용량이 높아질수록 구동하고 있는 운영체제보다는 사용하는 브라우저에 대해 더욱 걱정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답변 :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관한 질문에 대한 대답을 거절했지만, 임원인 로저 카프리오티가 IE9가 윈도우 7 사용자들과 기업 고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작성한 블로그 포스트를 알려주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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