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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읽은 3D 웹캠, 내년 1분기 태블릿 탑재

2014.06.26 Agam Shah  |  IDG News Service

인텔이 얼굴 표정을 인식할 수 있는 3D 웹캠을 개발했으며, 내년 초 일부 태블릿에 장착돼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의 지각 컴퓨팅 부문 CTO이자 제너럴 매니저 아친 보우믹은 회사의 깊이 지각 리얼센스(RealSense) 3D 카메라가 내년 1분기 윈도우 및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탑재될 것이라며, 이 이후에는 스마트폰에서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3D 카메라를 내장한 태블릿은 이미 일부 있다. 그러나 인텔이 강조하는 것은 3D 이미지 촬영 이상이다. 즉 회사의 리얼센스 3D 태블릿은 사용자의 표정을 통해 감정을 파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는 입술, 눈, 뺨 등을 모양을 읽어 사용자의 정서를 분석하는 구조다.

회사에 따르면 이 카메라는 화상 대화를 좀더 흥겹게 할 수 있다. 먼저 안면과 신체 이미지를 추출해 배경 이미지로 활용할 수 있는데, 이는 녹색 스크린 앞에서 촬영해 피사체만 분리하던 기법과 유사한 효과다. 인텔은 이미 스카이프 이용자가 배경을 분리해낼 수 있도록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를 체결했다. 또 8억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텐센트와의 유사한 계약을 맺었다.

리얼센스 3D 카메라는 또 적외선 및 여타 센서를 통해 크기와 거리, 부피, 색상, 윤곽을 비롯해 다양한 객체 특징을 인식할 수 있다고 인텔은 설명했다. 이를 이용하면 3D 객체를 3D 프린터로 복제하거나 게임 속에 투영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회사는 이번 주 뉴욕에서 열린 인텔 퓨쳐 쇼케이스에서 기가바이트가 제작한 태블릿 시제품을 공개했다. 이 태블릿은 손 움직임을 인식해 이를 게임 속에 반영할 수 있었다. 속도와 완성도가 그리 높은 상태는 아니지만 향후 진화가 계속될 것이라고 보우믹은 전했다.

이 카메라 기술을 적용하려는 계획 중 하나는 아동을 대상으로 한 책읽기다. 동영상, 몸짓, 음성 피드백을 통해 아동이 태블릿으로 e북을 읽을 때 좀더 몰입감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인텔은 이달 초 스칼라스틱과의 제휴를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카메라는 인텔의 '지각 컴퓨팅' 계획의 일환으로 개발된 것이다. 카메라 칩의 두께는 3.5mm로 태블릿에 삽입될 수 있는 수준이며, 독자적인 이미지 코프로세서를 내장해 데이터를 분석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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