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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의미 깊었던 소프트웨어 8선

2014.11.26 Howard Wen  |  Network World
2014년에 출시된 수많은 소프트웨어들 중에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 것들을 선택했다. 이들 중 많은 수는 2015년 이후에도 계속해서 IT 분야에 파급력을 이어갈 것이다.

1. 페이스북 메신저
중요한 이유: 페이스북의 모바일 앱이 메시지 기능을 없앴다.

이제 모바일 기기에서 페이스북 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내거나 채팅을 하려 한다면 별도의 앱을 써야 한다. 기존의 페이스북 모바일 앱으로는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는 많은 페이스북 사용자들을 불편하게 만들었지만 (상당수는 페이스북 메신저를 설치하기 거부했다) 페이스북이 그렇다고 물러서지도 않았다. 페이스북이 기본 페이스북 앱을 간소화하기 위한 의도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다른 경쟁 메시지 앱보다 앞서기 위해서 그렇게 만들었다고 보는 게 좀더 정확하다.

2. 코타나
중요한 이유: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체 운영체제 플랫폼에 개인 음성 비서를 출시하다

윈도우폰 8.1에 포함되어 코타나(Cortana)는 구글 나우와 시리와 비슷하다. 사용자의기기를 음성 제어로 검색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코타나는 메시지 전송 같은 명령 수행도 가능하고, 자동적으로 하루 종일 비행시간, 현지 날씨, 교통 정보 등의 연관 정보를 업데이트해준다.

특히 코타나가 윈도우 10에 포함될 것이라는 예상은 흥미롭다. 그렇게 되면 자체 개인 음성 비서 기능을 크롬 윈도우 버전에 추가해놓은 구글 나우와 직접적인 경쟁관계에 놓이게 될 것이다.

3. 리눅스용 넷플릭스 (비공식)
중요한 이유: DRM-잠금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가 리눅스에도 도입되다.

넷플릭스(Netflix)가 리눅스에 비공식적으로 들어왔다. 이제 아치(Arch), 젠투(Gentoo), 우분투(Ubuntu) 등의 오픈소스 운영체제에서도 리눅스용 크롬 최신 베타 버전을 통해 이 인기 스트리밍 비디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 크롬 브라우저가 DRM-보호 비디오를 재생하기 위한 코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4. 크롬 운영체제(와 크롬 브라우저)에서 실행되는 안드로이드 앱
중요한 이유: 앱이 안드로이드와 크롬 모두에서 실행되도록 작성 가능해졌다.

구글은 안드로이드와 크롬 운영체제 모두에 호환되는 몇몇 앱을 내놓았다. 여기에 기반해 해커들은 안드로이드 앱을 크롬 브라우저상에서 실행시키는 방법을 알아냈고, 심지어는 사용자들이 안드로이드 앱을 크롬상에서 실행시킬 수 있도록(다수의 앱은 안된다) 돕는 툴까지 제공했다.

안드로이드 앱을 크롬 운영체제나 크롬 브라우저에서 실행하는 실용적인 용도가 무엇인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어쨌든 멋지고 주목할 만한 행보였다.

5. iOS 8
중요한 이유: 새로운 iOS의 버그가 아이폰과 아이패드 사용자들의 업데이트를 늦추다.

운영체제 업데이트가 보통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iOS 8은 안타까운 이유로 이 목록에 포함되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배포판에서 몇몇 버그들 때문에 구형 아이폰과 아이패드 심지어 신형 아이폰 6까지도 자잘한 문제들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iOS 8이 나온 지 한달 가까이 되도록 전체 iOS 기기들 절반에도 설치되지 않을 정도였는데, 이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사용자들이 그런 문제들 때문에 설치를 미뤘다는 점을 의미한다.

6. 크롬북의 포토샵
중요한 이유: 포토샵이 온라인화되다.

이 업계 표준급 이미지 편집 애플리케이션이 크롬북으로 들어왔다. 단 학생과 크롬북 사용자 그리고 교육 라이선스를 가진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Adobe Creative Cloud)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그럼에도 이를 통해 포토샵을 온라인 앱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은, 다른 현대식 브라우저에도 운영체제에 상관없이 (리눅스 포함) 사용할 수 있으리라는 추측을 가능케 했다. 2015년에는 모든 이들이 포토샵의 온라인 버전을 사용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생겼다.

7. 윈도우 10 테크니컬 프리뷰
중요한 이유: 사용자 피드백을 통해 차세대 윈도우 완성도 높이기

윈도우 10은 2015년 중반까지는 출시되지 않겠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일반인들이 그 첫 번째 베타를 무료로 다운로드하고 사용해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윈도우 10 테크니컬 프리뷰(Technical Preview)에는 피드백 툴이 있어서 체험자가 바라는 추가사항, 개선점 등을 마이크로소프트에 제안하는 것을 독려하도록 만들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에 대한 사용자들의 부정적인 반응을 되풀이하고 싶어하지 않는 게 분명하다.

8. 애플 페이
중요한 이유: 애플이 마침내 디지털 지갑을 대중화하는 첫 번째 회사가 될지도 모른다.

애플은 디지털 지갑 개념을 자신들의 방식으로 이행해 도입시키려 하고 있다. NFC 기술을 활용한 애플 페이(Apple Pay)는 극도로 간단한 유저 인터페이스와 함께 실제적인 모습을 갖춘 디자인을 통해 아이폰 6, 아이폰 6 플러스, 아이패드 에어 2, 아이패드 미니 3를 실질적인 신용카드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소프트웨어에는 주요 은행들 (뱅크 오브 아메리카, 체이스은행, 시티은행 등), 세 곳의 최대 신용카드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마스터카드, 비자)의 개인 계정에 접속하는 기능을 내장했다. 몇몇 소매점에서는 지금 당장 애플 페이를 활용해 물건을 살 수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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