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이버보안 업체인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머신 아이덴티티 기반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 업체인 아포레토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미화 약 1억 5,000만 달러의 현금을 지불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는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회계연도 기준 2분기에 종료될 것으로 예정이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클라우드 보안의 중요 영역에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아포레토 인수로 팔로알토는 프리즈마 클라우드(Prisma™ Cloud)가 제공하는 자사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큐리티 플랫폼(Cloud Native Security Platform)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포레토는 워크로드를 식별하고 모든 인프라에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을 적용하여 고객이 애플리케이션을 대규모로 보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회사는 2018년 클라우드 보안에서 가트너가 선정한 쿨 벤더(Gartner Cool Vendor)로 인정받았으며 2019 CNBC 업스타트 100(Upstart 100)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팔로알토 네트웍스 회장 겸 CEO인 니코 아로라는 성명에서 "팔로알토 네트웍스 제품군에 아포레토를 수용하게 되어 기쁘다. 아포레토의 고유한 머신 아이덴티티 기술을 추가하면 주요 프리즈마 클라우드 기능이 더욱 향상되고 고객이 클라우드로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굳건히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스틸리아디도 성명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조직이 클라우드를 안전하게 수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와 함께 머신 아이덴티티 기반 마이크로세그먼테이션 기술을 대규모 고객 기반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고객이 안전하게 클라우드로의 여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양 사가 힘을 모으게 돼 기쁘다."
한편, 팔로알토는 올해 초에 IoT 보안 업체인 징박스(Zingbox)와 트위스트록(Twistlock)을 인수한 바 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