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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마트폰 점유율, 3년 내 최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2013.07.29 Brian Cheon  |  CIO KR
2분기 집계 결과 스마트폰 분야에서 애플이 차지하는 점유율이 3년 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가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2분기 아이폰 시장 점유율은 13.6%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는 16.6%였다. 반면 1위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전년 동기 31%에서 33%로 상승했다. 특히 삼성은 출하 대수 측면에서 애플보다 2배 더 많은 물량을 출고했다고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전했다.

분석에 따르면 애플은 3인치 저가형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5인치 고급형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이에서 함정에 빠져 있는 상태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아이폰의 이번 2분기 점유율이 2010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라면서, 반면 삼성의 경우 중국과 여타 국가에서 갤럭시 S4를 성황리에 판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애플의 출하 수량은 증가했다. 전년 2분기 애플은 2,600만 대의 아이폰을 판매했지만 올해 2분기에는 3,120만 대를 판매했다고 밝힌 바 있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스마트폰 시장 전체 출하량은 2분기 2억 3,00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LG는 5.3%를 점유했으며 ZTE는 5%, 화웨이는 4.8%였다. 여타 업체들이 차지한 비중은 38.2%였다.

한편 IDC는 스마트폰 시장이 2분기 동안 총 2억 3,800만 대가 출하돼 연간 52.3%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또 아이폰 신제품이 가을께 출시될 것에 대비해 대기 수요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IDC는 또 애플이 저가형 아이폰을 출시하고 선불폰 시장에의 침투를 지속하면서 판매량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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