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AI / IoT / 머신러닝|딥러닝 / 블록체인 / 비즈니스|경제 / 신기술|미래 / 애플리케이션 / 클라우드

'구매 주체, 업체 지형 바뀐다' 클라우드 판도 변화 전망

2018.01.04 Allan Krans   |  ARN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다음 단계
클라우드 덕분에 전통적인 IT의 기술적인 복잡성이 많이 단순화되었지만 하이브리드 방식의 구축은 복잡성을 되살리고 있다.

솔루션의 규모와 범위가 확장되면서 클라우드 구축과 관련된 경영진의 골칫거리도 늘어났다. 클라우드 환경과 구내 환경을 통합하면 어려움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이동성, 완벽한 통합, 유연한 제공 등이 가능한 솔루션에 대한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크지만, 사방으로 뻗어 나가는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실행되는 워크로드 관리 문제는 2018년에도 여전히 하이브리드 활용 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다.

하이브리드는 도구 및 플랫폼 수준에서의 혁신을 주도할 뿐만 아니라 서비스 업무의 수요도 늘리게 될 것이다.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도입하고 관리하기 위한 기술 인력은, 기술 및 복잡성 관점에서 본다면 기업이 하이브리드 구축 시 반드시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다.

기업은 조직 내 클라우드 솔루션을 어떻게 관리하고 통제할 것인가 하는 문제와 씨름해야 할 뿐만 아니라 대규모 실행 시 및 다른 IT자산과의 통합 중에도 클라우드 솔루션을 관리해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클라우드 업체들, 더 중요한 것은 그들의 서비스 협력업체들은 공동의 최종 고객들을 위한 하이브리드 솔루션과 광범위한 하이브리드 환경의 성공적인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하이브리드 구축 시 서비스도 포함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대다수는 시작부터 협력업체를 참여시키고자 한다.

TBR이 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고객 조사>에서 응답자 가운데 절반 이상인 52%가 최초로 구입한 하이브리드의 완성을 위해 시스템 통합업체나 중개업체와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 통계 수치를 보면, 하이브리드는 여러 업체가 관련되는 통합 솔루션이라는 점 등의 내재적인 특징을 알 수 있다.

또한 하이브리드가 충족해야 하는 고객 목표는 강력히 원하는 전략적 사업 계획과 결과를 추진할 수 있도록 요소들 간에 데이터를 공유하기 위한 일관성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하이브리드 환경이 점점 더 복잡해지고 커스터마이징이 필요하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구매 주기에서 복수 업체 솔루션 통합 능력을 보유한 협력업체의 수요가 커질 것이다.

80/20 법칙
2017년은 클라우드 시장의 지위 강화 측면에서 중요한 해였다. 직접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업체의 영역을 떠난 여러 업체의 대열에 버라이즌, 센추리링크(CenturyLink), 시스코 등이 동참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탈을 계기로 주류 클라우드 IaaS 및 PaaS 계에서 아마존 웹 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심지어 IBM의 시장 점유율이 더욱 강화되었다.

알리바바, 텐센트 등 특정 지역에서 성장세를 나타내는 업체들을 제외하고는 클라우드 시장 후방의 최고 업체들, 즉, 핵심 인프라 및 플랫폼 서비스 제공 업체들은 2018년에도 그 위치가 변함없을 것이다.

AWS가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가 나름 만만치 않은 업체로 계속 성장할 것이며 3위 자리를 놓고 IBM과 구글이 경쟁할 것이다.

차별화 여지가 더 있는 클라우드 분야,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환경을 위한 전문 서비스 등에 흥미로운 일들이 전개될 것이다.

PaaS 분야에서는 폭넓은 PaaS 성장 수준 유지에 실패한 틈새 플랫폼 제공 업체들이 인수 대상으로 전락했다.
 
애피안(Appian), 멘딕스(Mendix) 등 로우코드(low-code) 플랫폼 업체들은 다음번 인수 대상에 포함되거나 협력업체 대상에서는 제외될 것이다. 왜냐하면, PaaS 업체들이 빠른 속도로 LOB 친화적인 플랫폼 기능을 구축하기 때문이다.

한편, 구글과 같은 플랫폼 업체들이 전통적인 호스팅 이외의 환경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다른 플랫폼 주도 업체들은 극명한 기능 차이에 따른 시장 점유율을 차지함에 따라, 애플리케이션 업체들은 앱터스(Apttus)가 세일즈포스 및 마이크로소프트와 했던 방식과 같은 복수 플랫폼 협력업체 방식을 받아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리케이션 업체들은 자신들의 핵심 애플리케이션을 1단계 플랫폼 협력업체의 전략과 유사한 분석, 인공지능, 머신러닝 기능으로 강화해야 할 압박을 받게 될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및 플랫폼 중앙집중화를 모색 중인 고객들을 소외시키지 않기 위해 다양한 환경의 고객들에게 자신들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할 압박도 받게 될 것이다.
 
따라서 애플리케이션 업체들은 ‘우선’ 협력관계의 구분을 고집하기보다는 최대한 넓은 고객층의 마음을 사로잡는 쪽을 택하게 될 것이다.

TBR의 <클라우드 개발자 및 플랫폼 조사> 결과를 통해, 집중 및 변두리에서의 활용이라는 2018년을 지배할 시장의 변화가 시작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시장은 PaaS 및 IaaS를 제공하는 마이크로소프트, AWS, 구글, IBM 등의 핵심 플랫폼 업체 주위로 집중되고 있다. 이들 업체는 만능 PaaS 업체로 여겨지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또한 각 플랫폼의 활용이 꾸준히 늘어날 것이다.

이와 동시에 프로젝트 기반의 일회성 개발 업무는 애플리케이션 커스터마이징 및 확장에 세일즈포스와 같은 애플리케이션 중심 PaaS 업체를 계속해서 선호하게 될 것이다. 블록체인, 분석, IoT를 중심으로 한 기능을 홍보하는 신흥기술 중심의 틈새 업체 역시 마찬가지다.

*Allan Krans는 테크놀로지 비즈니스 리서치(TBR)에서 클라우드와 소프트웨어 담당 매니저다. ciokr@idg.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Sponsored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