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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릭 클라우드 성장의 일등공신 '빅 데이터'

2014.04.16 Brandon Butler  |  Network World
빅 데이터 분석이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들의 급성장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크놀로지 비즈니스 리서치(Technology Business Research Inc.)에 따르면, 상위 50대 퍼블릭 클라우드 업체들의 매출 합계가 지난해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47% 늘어나 62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뉴 햄프셔 주에 있는 금융과 IT 시장조사 기업인 테크놀로지 비즈니스 리서치는 상위 50대 퍼블릭 클라우드 업체들이 형성하는 시장이 2012년 4분기에 비해 2013년 4분기 25% 성장한 151억 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러한 수치는 지난해 클라우드가 470억 달러의 산업 규모에 이르며 2017년 1,070억 달러로 성장할 것이라는 IDC를 비롯한 여러 조사업체들의 추정치와 비슷하다.

TBR의 최신 보고서에서 가장 놀라운 결과는 퍼블릭 클라우드 공급자가 자사의 운영을 주도하고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데 빅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TBR의 보고서는 IaaS, SaaS, PaaS 시장에 속하는 업체들이 빅 데이터를 자사 운영에 사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SaaS 분야에서 단순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기능보다는 협업 툴 이상으로 확대하려는 세일즈포스닷컴과 박스 같은 업체들은 고객들이 자사 제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추적하고자 빅 데이터 분석 툴을 사용하고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 업체는 저장 데이터, 사용 모듈, 얼마나 자주 사용하며 사람들이 모바일과 데스크톱 툴 모두에 접근하는 방법 등에 대한 사용량 통계를 활용할 수 있다”라고 TBR의 수석 클라우드 애널리스트인 질리언 미란디는 이메일에서 밝혔다. 이렇게 하면 이 업체들은 신속하게 고객 문제를 해결하는 잠재적인 갱신 위험을 완화하고, 기존 고객 및 기존 고객과 유사한 새로운 기업 에 대한 교차 판매와 상향 판매를 유도하는데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아마존 웹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랙스페이스, 고그리드(GoGrid) 같은 IaaS 업체들은 고객 요구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자사의 빅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서비스로 하둡 및 기타 NoSQL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사용량에 따라 과금하는 방식이다. 왓슨과 블루믹스(BlueMix)를 보유한 IBM 및 버티카(Vertica)와 오토노미 제품군을 보유한 HP같은 PaaS 업체들은 빅 데이터 분석 툴로 더 많이 수용하기 위해 API를 개방하고 있다.


TBR이 확인된 또다른 동향으로는 지난 몇 분기 동안 활발했던 M&A가 다소 주춤하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는 변화할 수 있는 동향이다. 최근 클라우던트(Cloudant)를 인수한 IBM의 경우 기존 M&A 전략을 수립했고 HP와 시스코 같은 업체들은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에 주력하고 있으며 자사 포트폴리오를 채우기 위해 인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업체들은 특정 산업에 대한 자사 플랫폼을 특화시키고자 컨설팅업체 및 SI업체들과와의 관계를 확대하고 있다고 미란디는 밝혔다. 다른 퍼블릭 클라우드 업체는 자사의 채널 시장 판매를 확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TBR에 따르면, 이러한 생태계 접근방법은 퍼블릭 클라우드 업체가 다른 산업의 고객들을 확보하고 자사 플랫폼을 선택해 계속 사용하게끔 하도록 고안된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기업과 판매 관점에서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의 지속적인 성숙을 나타내며 업체들이 자사 판매를 늘리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는 좀더 복잡한 전략을 반영하고 있다. 그렇게 때문에, 보안, 통합, 퍼블릭 클라우드 사용이 IT부서를 변화시키는 방법에 광범위한 변화와 관련된 기술적 과제는 기업이 고민하는 숙제라고 TBR은 전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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