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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미래

캘리포니아 도심 태양광 발전소, 필요량의 5배 전기 생산 가능

2015.03.17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캘리포니아 주에 기 구축된 태영광 발전 시설에서 생산할 수 있는 에너지량이 주 필요량을 초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카네기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에 기 구축된 태양광 발전 시설에서 생산할 수 있는 에너지량이 과잉 상태로 주 수요의 3~5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캘리포니아 주 내에 있는 기존 시설과 도시 내 오염된 산업부지를 중심으로 사용함으로써 태양광 발전 시설이 동식물의 서식지를 바꾸거나 피해를 유발하지 않으며 태양에서 실제로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었다. 연구원들은 이미 개발된 토지에 소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활용할 경우 연간 최대 1만 5,000테라와트/h를 생산할 수 있으며 기 설치된 태양광 발전 기술을 이용할 경우 연간 최대 6,000테라와트/h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16일 과학 전문지 네이처에 실린 연구 보고서에서 도시, 건물, 공원 등 캘리포니아의 지상 면적의 약 80%가 개발됐다고 밝혔다. 주택 및 상가 건물 지붕에 소규모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해 에너지를 만들어 낼 기회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또 공원 등의 도신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다.

이 연구에는 현재 버클리대학 지구환경과학 박사 후 과정에 있는 레베카 헤르난데스가 메디슨 호패커와 크리스 필드와 함께 참여했다.

3명의 연구원들은 캘리포니아 주에 태양광 발전 시설로 쓰일 수 있는 대지 약 2만 7,114평방킬로미터와 태양광 징집 시설에 적합한 대지 6,475평방킬로미터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환경 영향을 줄이면서 태양광 발전 시설을 지을 수 있는 5만 5,846평방킬로미터의 대지도 있으며 태양광 발전 개발에도 쓰일 수 있는 2만 7,114평방킬로미터가 있다.

"도시와 교외의 환경에 태양과 시설을 지으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대지 표면의 변화를 줄일 수 있다"라고 헤르난데스는 성명서에서 밝혔다.

이밖에 기존 송전선 주변의 도로나 토지 근처의 황무지처럼 생태학적으로 민감하지 않거나 연방 정부의 보호를 받지 않는 미개발 지역에도 태양광 에너지 도입을 위한 기회가 있다.

이 연구는 2가지의 태양광 기술 사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하나는 태양광 패널에 반도체 기술을 사용하는 태양광발전시스템이며 다른 하나는 전기 터빈에 동력을 공급하기 위한 증기를 만들어줄 태양광을 모으기 위해 곡면 거울을 사용하는 태양광 징집 시설이다.

두 가지 방법을 혼합해 사용할 수 있다고 이 보고서는 전했다. 향후 태양광 발전 시설로도 쓰일 것을 감안해 옥상이든, 공원의 빈터든, 지역 특성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2020년까지 전기 소비의 33%를 재생가능한 에너지원에서 공급받고 온실가스배출량을 2050년까지 1990년 수준의 80%로 떨어뜨려야 한다는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주가 노력함에 따라 우리는 정책 입안자, 개발자, 에너지 관계자가 정보에 근거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이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라고 케네기대학 글로벌생태학부 교수인 필드는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귀중한 환경 자원과 인프라 제약이 있는 다른 주와 다른 국가에 대해서도 유의미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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