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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클라우드 기반 오픈소스 블록체인 서비스 발표··· "중대한 진전"

2017.03.21 Brandon Butler  |  IDG News Service
라스베이거스에서 이번주 열리는 인터커넥트 컨퍼런스에서 IBM이 회사의 오픈소스 클라우드 호스트형 블록체인 서비스를 발표한다. 비트코인 사이버 화폐에서 활용된 이 분산형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보다 넓은 시장에 적용시키려는 목적에서다.



IBM이 블록체인 활용을 지원하고 나선 시기는 1년 이상의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러나 회사는 이제서야 이 서비스 베타 버전 1.0을 발표하고 있다. IBM 블루믹스 클라우드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리눅스 재단의 프로젝트였던 오픈소스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에 기반하고 있다. IBM은 하이퍼레저가 최대 초당 1,000 트랜젝션을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번 1.0 버전에는 또 블록체인 도입을 쉽게 해주는 일련의 도구군이 마련돼 있다. 관리자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설정하는 정책 도구, 역할 할당 도구, 가시성 레벨 도구, 멤버십 관리 도구, 컴플라이언스 준수 도구 등이다.

IBM은 이와 함께 패브릭 컴포저를 함께 발표한다. 이는 호스팅된 블록체인 서비스 통합에 필요한 APIs을 작성하게 해주는 플랫폼이다. 즉 IBM은 안전하고 클라우드 기반으로 동작하는 블록체인 도입 인프라스트럭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포레스터 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 마사 베네트는 이번에 발표된 서비스 및 도구들이 블록체인 기업 기능성 추가 측면에서 "중대한" 발걸음에 해당한다고 평가하면서도 "아직 필요한 발걸음이 많이 남았다"라고 덧붙였다.

가트너 리서치 디렉터 라즈시 칸다스와미는 블록체인을 둘러싼 각종 과장이 난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시장이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방대한 잠재력이 존재한다. 정말이지 흥미로운 시장이다. 그러나 동시에 '분절'이 존재한다. 개념 증명과 초기 시도, 그리고 향후 현실 속 활용 사이의 분절이다"라고 말했다.

베네트는 블록체인이 몇몇 특징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작성 후 추가 기술만 허용되는 시스템인데, 이는 데이터베이스 내 기록이 추가될 수만 있을 뿐 변경될 수 없다는 의미라는 설명이다. 또 이는 여러 장소에 복제되는 분산형 시스템이며, 퍼블릭 및 사설 키 인프라트럭처를 통해 암호화 보호되는 시스템이라고 그녀는 설명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블록체인은 여럿이서 데이터를 공유하고 각각이 모두 지난 과거 데이터를 입증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현하게 된다. 그녀는 "대단히 탁월한 플랫폼이다. 그러나 동시에 그 성숙도가 아주 아주 초기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라며, IBM이 블루믹스 내에 하이퍼레저 패브릭 1.0 버전을 상용화하고 몇몇 관리 도구를 발표했다는 사실은 의미 깊은 진전이라고 말했다.

칸다스와미는 2015년 블록체인이 1,760억 달러의 비즈니스 가치를 생산할 것이라는 가트너의 전망을 인용하며, 블록체인에 대한 초기 시도가 대부분은 금융 서비스 산업에서 이뤄져왔지만, 리테일이나 제조 등의 분야에서도 활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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