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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오브 드론'··· 인기 높아가는 1:1 드론 전투

2016.06.02 Brian Cheon  |  CIO KR
드론 전투장은 권투 경기와 비슷하다. 관중들은 양 측면에서 마지막 준비에 여념 없는 조종사를 볼 수 있다. 이들은 경기에 앞서 프로펠러와 각종 케이블을 정리하고 있다. 조이스틱을 섬세하게 조종하면 드론이 둥실 떠오른다.



복서들이 펀치를 피하는 것처럼 드론은 앞뒤좌우로 움직인다. 방심하는 찰나 승패가 갈린다. 한쪽의 드론이 패해 바닥에 추락한다. 프로펠러는 찢겨 있고 모터에는 흠집이 나 있다. 승자는 그라운드 위에서 승리의 비행을 한다.

'게임 오브 드론'이라고 알려진 드론 전투 대회에서 실제 벌어지는 풍경이다. 규칙은 간단하다. 각 드론에게는 3점이 주어진다. 드론이 바닥에 닿을 때마다 1점을 잃는다. 0점에 달하면 전투에 패한다. 만약 2대의 드론이 모두 충돌하면 아무도 점수를 잃지 않는다. 드론이 비행불능 상태에 빠질 경우 90초 이내에 수리할 수 있다.

2013년 시작된 이 대회는 현재 빠르게 인기를 높여가고 있다. 전세계 수십 수백 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이제는 ASL(Aerial Sports League)라는 조직도 출범했다.

수백 달러에 이르는 드론끼리 전투를 벌이도록 한다는 생각은 일견 값 비싼 취미처럼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실제 망가지는 부품은 그리 많지 않다. 플라스틱 프로펠러 정도다. 한 드론 파이터는 그의 드론이 샷것을 맞고도 건재했다고 전했다.

ASL은 드론 컴뱃 외에도 1인치 드론 레이싱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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