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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CIO "안전 운전 위해 데이터 수집... 개인정보 판매 안한다"

2015.03.05 Margi Murphy  |  Computerworld UK
볼보가 운전자의 안전만큼 개인정보 보호를 우선시하며 취합한 정보를 공익을 위해서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가한 볼보의 CIO 클라스 벤드리크는 <컴퓨터월드 UK>와의 인터뷰에서 “볼보의 비즈니스 모델 변화는 데이터 프라이버시가 자동차의 안전과 더불어 회사의 최우선 과제가 됐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왼쪽 이미지 출처 : Volvo)

커넥티드 카는 운전자의 엔터테인먼트 취향, 위치 정보, 심지어 가장 가까운 빙판길에 모래를 뿌려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 등 보안에 민감한 개인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벤드리크는 "볼보에서 보안과 안전 모두 매우 중요해 졌다. 물리적인 안전과 가상의 안전 모두 말이다. 고객이 항상 데이터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 정보에 관해서 언급하자면, 개인정보 보호는 가상의 안전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고객의 동의 없이는 고객 정보를 판매하거나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자동차 제조사들이 수집하기 시작한 운전자 정보는 위치 기반 광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통신사나 원격으로 주행 습관을 측정해 보험료를 조정에 반영할 수 있는 보험사에 매우 가치 있는 정보다.

볼보의 경쟁사인 BMW 역시 커넥티드 카로 되면서 얻게 된 많은 운전자 데이터를 판매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 회사는 암호화되지 않은 자사의 커넥티드 플랫폼의 데이터 네트워크 문제가 제기되면서 차량 절도범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해 도어 자금 기능을 해제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현재 스웨덴에서 시험 중인 이 기술은 타이어가 살얼음에 닿을 때 이를 감지하는 휠 센서에서 데이터를 가져온다. 살얼음이 감지되면, 이 차는 GPS 위치 정보를 에릭슨이 호스팅하는 볼보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전송한다. 이 플랫폼은 가까이 있는, 센서가 장착된 다른 차들에게 데이터를 보낸다.

이 차의 운전자는 앞에 빙판길이 있으니 조심하라는 작은 경고 아이콘을 대시보드에서 보게 된다. 자동차가 위험 구역에 가까이 가면 아이콘이 커진다고 볼보의 안전 프로젝트 리더인 MWC 시연에서 에릭 이스라엘슨은 말했다.

이 시스템은 차량의 비상등과도 연결돼 있어 가까이 있는 차들에게 도로 위에 위험한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경고하는 신호를 보낸다.

이 기술은 새로운 커넥티드 카의 일부에 불과하며 볼보 클라우드에서 지원한다고 벤드리크는 밝혔다.

볼보는 교통 당국과 함께 한 파일럿 프로젝트에서 얻은 빙판길 데이터를 공유해 교통 당국이 공식적으로 발표하거나 도로에 모래를 뿌리는 조치를 취해 도로 안전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벤드리키는 강조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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