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가 지능형 수퍼마켓 조명 시스템을 시험하고 있다. 소비자 위치에 따라 제품을 발견하기 쉽게 해준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매장이 이번 LED 조명 시스템을 설치하면 소비자에게 위치 기반 데이터를 앱을 통해 전송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또 아보카도, 커피, 달걀 등의 잡화에 대한 위치를 안내하는 한편, 소비자에게 프로모션 정보를 발송하는데도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소비자의 위치와 관련 있는 정보를 발송하는 식이다.
필립스에 따르면 이번 시스템은 위치 그리드처럼 동작하는 고밀도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조명을 이용한다. 각각의 조명은 자신의 위치를소비자의 스마트폰 앱에게 알려주는 구조다.
회사는 추가 인프라스트럭처에 대한 투자 없이 조명 만으로 위치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프라인 매장 업계는 최근 매장 내 소비자 행동 추적에 대한 관심을 높여가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 야구장은 애플의 아이비콘 기술을 활용해 위치 기반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아이비콘은 고객의 위치를 블루투스 기술을 이용해 추적한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