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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원활한 전사 협업을 구축할 것인가" 가트너 조언

2014.05.16 Matt Kapko   |  CIO


보통 사용자 관점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협업을 주도하고 시장에 혼란을 가져오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바소는 “IT 기관들은 시스템에 모바일 앱 패러다임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비자 앱으로 직장에서, 또 개인들에게 새롭게 제시된 기준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기업들은 모바일 앱을 직원들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수단으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가트너는 향후 2년 이내로 앱 스토어에서 3,000억 개 이상의 모바일 앱이 다운로드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것은 분명한 대세며 이제는 모바일 앱이 IT 리소스와 솔루션의 가장 중요한 접근점이 되고 있는 것이다”라고 바소는 말했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이용을 막지 말라
기업 내에서 IT와 사용자들간에 충돌이 일어나는 가장 큰 원인은 개인 클라우드 파일 스토리지 및 공유 서비스 이용의 증가다. 이런 서비스들을 이용하면 직원들 입장에서는 콘텐츠를 찾고 공유하기가 쉬워지지만 기업 데이터 유출 등 보안 관련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렇다고 해도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을 막아서는 안 된다. 오히려 이 현상을 이용하는 게 좋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존재 자체를 부정할 순 없다. 그런데 아직도 많은 회사들에서는 얼마나 많은 직원들이 드롭박스같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지 제대로 알려고 하지 않는 것 같다”고 그녀는 말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2016년까지 모든 모바일 기기가 적어도 5개 이상의 클라우드 파일 스토리지 및 공유 앱과 연결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 2016년까지 모바일 소셜 사용자의 수 역시 25억 명에 달할 것이다.

“기술이 협업을 원활하게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술이 전부는 아니다”고 바소는 강조했다. 좀 더 활발히 협업이 이루어지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방해물들을 제거할 필요가 있다.

도이치뱅크는 협업을 어떻게 포용했는가
5년 전, 존 스테퍼는 도이치뱅크의 어떻게 해야 협업을 좀 더 효과적으로 만들 수 있을 지를 고민했다. 당시 도이치뱅크는 70여 개 국에 10만 여 명의 직원들을 거느린 매우 복잡한 금융 기관이었다.

“집에서, 전화 통화를 통해, 무료로 해낼 수 있는 일과 직장에서 할 수 있는 일 사이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었다”고 도이치뱅크의 매니징 디렉터인 스테퍼는 말했다. 그 전까지 도이치뱅크는 얼리 어답션(early adoption)과 잠깐 동안의 관심, 그리고 침묵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시도를 통해 몇 번의 실패를 경험했다. “변화를 시도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특히 직원들이 일하는 방식을 거의 바꾸지 않았다”고 스테퍼는 말했다.

그러다가 2012년, 스테퍼와 그의 팀은 자이브(Jive)의 협업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마이DB(myDB)라는 새로운 기업 소셜 네트워크 개발을 시작했다. “사람들이 원한 건 더 많은 툴이 아니었다. 아니, 오히려 기존의 툴을 좀 더 줄이고 간편하게 작업하고 싶어했다”고 스테퍼는 말했다.

“그리고 이 방식은 효과가 있었다. 지난달에만 약 4만 명이 마이DB를 이용했다”고 그는 밝혔다. 마이DB 이용자 수와 마이DB가 대체한 플랫폼 수는 달이 갈수록 증가추세에 있다.

도이치뱅크 직원의 40%가 마이DB를 이용하고 있는 지금, 스테퍼는 기업 협업 전략의 성공에 가장 중요한 일곱 가지 요소는 다음과 같다고 밝혔다.

플랫폼(platform)
상업적 가치(commercial value)
커뮤니티 매니저(community managers)
경영진 참여(management engagement)
우군(advocate network)
최고 기관(Center of excellence)
개별 이익(individual benefits)


“재미있는, 그렇지만 어려운 부분은 이 모든 요소들을 어떻게 회사 고유의 문화에 적용시킬 것인가 이다. 또한 시기에 따라, 회사의 성숙도에 따라 성공의 모습도 달라진다. 그래서 2년 전에는 성공이라 생각했던 것이 지금은 그다지 성공이라 생각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다” 라고 그는 설명했다.

스테퍼는 처음에 마이DB의 확산이 바이러스처럼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사실 프로젝트는 서서히, 개인 및 팀 대 팀 베이스로 사용층을 확보해갔다. 현재 마이DB의 사용자 수는 4만 명 가량이지만 아직도 약 8만 명 가량의 직원들이 마이DB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밝혀왔음을 고려했을 때, 스테퍼가 해야 할 일이 아직 많아 보인다.

“중요한 것은 작업을 보람 있게 만드는 것이다. 사람들은 보통 일하는 걸 싫어한다. 직장은 사람을 기계처럼 만들기 때문이다. 그게 바로 지금까지 기업들의 문제다. 사람을 부품처럼 대하는 것 말이다. 우리의 목표는 직장을 다시 ‘인간적으로’ 만들고 일의 능률을 올리는 것”이라고 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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