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가 호스팅 기업을 대상으로 무료 보안 컨설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최근의 앵글러 랜섬웨어와 같이 호스팅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공격을 차단하는 것이 목표다.
->시스코, '앵글러 랜섬웨어' 비활성화
시스코의 탈로스(Talos) 보안 인텔리전스 및 리서치 그룹은 13일 프로젝트 아스피스(Aspis)를 공개했다. 이는 호스팅 사업자들이 탈로스와 제휴해 시스템 포렌식, 리버스 엔지니어링, 쓰렛 인텔리전스 공유 등의 전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이다.
탈로스 팀은
시스코 시큐리티 블로그를 통해 "이번 협업은 호스팅 사업자들이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인 환경을 유지하는데 일조할 것이다. 탈코스는 이를 통해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호스팅 사업자 라임스톤 네트웍스가 앵글러 랜섬웨어 및 범죄자들에 대한 정보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시스코에게 도움을 준 것에서 착안됐다. 탈로스 연구진은 이를 통해 앵글러 그룹의 행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범죄 행위를 차단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시스코 측은 이러한 공조로 인해 매월 1만 달러에 이르는 라임스톤의 비용 손실을 차단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프로젝트 아스피스를 위한 제휴는 이메일(project-aspis@external.cisco.com)를 통해 이뤄진다. 시스코는 담당자 정보 및 연락처, 해결이 필요한 문제, 포렌식 세부사항 등의 정보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아스피스는 고대 그리스에서 이용되던 방패를 뜻한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