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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 / 클라우드

구글 클라우드서 개발자가 직접 컴퓨트 인스턴스 설계 가능

2015.11.19 Blair Hanley Frank  |  IDG News Service
구글의 새로운 기능으로 사용자들이 인스턴스에 넣을 CPU 수와 메모리 용량을 직접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지난 3월 25일 열린 구글 클라우드 행사에서 이 회사의 우르스 휄즐이 일부 가격 인하에 대해 발표했다. 이미지 출처 : James Niccolai / IDGNS

18일 구글이 개발자들을 위한 획기적인 전략을 발표했다. 이 발표 내용은 개발자들이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가상 CPU와 메모리를 맞춤 구성해 컴퓨트 인스턴스를 직접 설계할 수 있다는 것을 골자로 했다.

구글은 이 새로운 기능을 ‘커스텀 머신 타입(Custom Machine Types)’이라고 이름 붙였으며, 이는 사용자가 기본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의 필요에 맞게 자신의 컴퓨트 인스턴스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인스턴스는 1~32개의 vCPU를 가질 수 있고, 프로세서가 짝수로 늘어난다. 그에 따라 개발자는 인스턴스의 vCPU 당 메모리를 6.5GiB까지 추가할 수 있다(1GiB(gibabyte)는 약 1.074GB(Gigabytes)다.).

그 기능을 이용한다는 것은 구글이 이미 활용할 수 있도록 한 2개의 기존 인스턴스 사이에서 있는 12 vCPU 및 45GiB 메모리로 사용자가 맞춤 기기를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스턴스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는 것은 개발자가 기능 추가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자신들의 애플리케이션에 가장 잘 맞게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구글은 앞서 가정한 대로 인스턴스를 커스터마이징해서 사용할 경우 한달 요금이 321.75달러가 들며 좀더 많은 용량을 제공하는 다른 경쟁사 서비스의 경우 408.80달러가 든다고 추정했다.

구글의 제품 매니저 사미 이그램이 회사 블로그에서 구글이 앞으로 OS를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언급했지만 현재 커스터마이징 인스턴스는 데비안, 센트OS, 코어OS, 오픈수세, 우분투에서만 실행할 수 있다.

주요 클라우드 업체들이 서로 다르나 인스턴스 유형 가운데 제한된 메뉴에서 선택하도록 하는데 비해 이번 구글의 발표는 사용자가 자신의 인스턴스 유형을 직접 구성하고 가격까지도 내렸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상적인 인스턴스 구성을 구축하기보다 사용자들은 자신들에게 잘 맞도록 사전에 설정된 것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구글이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보다 클라우드 시장에서 뒤쳐져 있기 때문에 구글의 이 같은 전략은 적절해 보인다. 구글의 전략은 비용에 민감한 사용자들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구글이 클라우드 고객 유치를 위해 사용자 친화적인 가격 정책을 내놓은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구글은 한달에 25% 이상의 가상 머신을 운영할 경우 할인 혜택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사용자가 워크로드 운영을 중단하면 바로 분 단위로 환산해 사용료를 부과하기도 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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