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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병대, 구글의 최신 군사 로봇 테스트

2015.09.22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지난 주 미국 해병대가 네발로 걷는 전장 로봇의 최신 버전을 시험했다. 이 로봇은 구글 X 소유의 군사 로봇 제조사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가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게 약 60kg의 군사 로봇 스폿(Spot)은 전기로 작동하며 4개의 다리로 걸을 수 있고 최대 500미터 떨어진 거리에서 무선으로 조종할 수 있다.

스폿은 향후 군사 용도로 로봇 기술을 이용하고자 해병대가 평가하는 일환으로 미국 버지니아주에 있는 콴티코 해병대 기지에서 테스트와 검사를 받았다. 군 당국은 언덕, 숲, 도시 등 다양한 지형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 평가했다.


에릭 키넌/DOD
로봇전문가 벤 스윌링이 2015년 9월 16일 버지니아주 콴티코 해병대 기지에서 4족 프로토타입 로봇 ‘스폿’을 작동하고 있다.


스폿은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이전에 개발했던 LS3와 빅도그(Big Dog)라는 로봇들과 비교할 때 훨씬 더 민첩하고 조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은 인명 손실을 걱정하지 않고 위험한 곳에 군대를 보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전투에서 로봇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콴티코에서 실시한 시험 중 하나로 적지의 코너 주위를 둘러보고 위협을 찾는 시뮬레이션을 하기 위해 해병대 스폿을 건물 앞으로 보냈다.


에릭 키넌/DOD
2015년 9월 16일 구글의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개발한 4족 프로토타입 로봇이 버지니아주의 콴티코 해병대 기지에서 해병대를 돕는 모습이다.


로봇 기술 외에도 스폿은 소형 레이다 레이저 이미지 센서도 장착돼 있다. 이 센서는 구글의 자율주행자동차 지붕에도 달려 있는 것으로 모든 주위 뷰를 제공해 준다.

이 시험은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로봇을 연구하고 개발하도록 자금을 지원했던 해병대 전투연구소와 미국 국방 첨단과학기술 연구소(DARPA)가 주관했다.

미군은 과거에 로봇이 군인들을 따라가거나 로봇의 등에 장착된 무건 장비에 사전 프로그래밍된 지점을 향하게 하면서 자동 운반책 같은 로봇 사용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우리는 4족 보행 기술을 실험하고 이것이 해병대의 전투 기량을 강화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찾고자 한다"라고 해병대 전투연구소 제임스 파이네르 대위는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에릭 키넌/DOD
2015년 9월 16일 스폿은 콴티코 해병대 기지에서 전술 훈련에 참여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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