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데이터센터 / 분쟁|갈등 / 비즈니스|경제 / 애플리케이션 / 클라우드

"클라우드 선점 노린 가격 인하··· 보안·안정성도 신경써야"

2014.10.06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구글이 자사의 클라우드 컴퓨팅 가격을 인하했고 다른 업체들도 잇따라 가격을 내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격 인하가 기업들을 클라우드로 끌어들이는 핵심 요소는 아니라는 지적이 나왔다.

기업은 비용을 절감하고 싶어 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해서만큼은 안정성과 보안에 대해 더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가브리엘 컨설팅 그룹(The Gabriel Consulting Group)의 애널리스트인 댄 올즈는 "많은 기업용 컴퓨팅을 클라우드로 이전할 만큼 충분히 가격을 인하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퍼블릭 클라우드의 경우 가격보다 기업에 더 중요한 요소들이 있다. 보안, 안정성, 성능, 특정 워크로드를 요구하는 서비스 품질 등은 기업 고객들이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이전하고자 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들이다"라고 올즈는 덧붙였다.

구글은 지난 주 다양한 클라우드 가격 인하 정책을 발표했다. 구글은 각 지역의 모든 인스턴스 유형에 대해 구글 컴퓨트 엔진의 가격을 약 10% 인하했다. 이 가격 인하는 바로 효과가 나타났다.

"클라우드 플랫폼이 가동되는 동안인 지난 3월 25일로 거슬러 올라가면, 당시 우리는 클라우드 컴퓨팅에도 무어의 법칙을 적용해 가격을 인하해야 하며 퍼블릭 클라우드 경제학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라고 구글의 홍보 담당자는 <컴퓨터월드>와의 인터뷰에서 전한 바 있다. "현재 우리는 서비스를 실행하고 데이터센터를 관리하는데 효율을 높이고 하드웨어 비용 낮춘 결과 또다시 가격을 인하할 수 있었다"라고 이 홍보 담당자는 밝혔다.

클라우드 시장에서 구글의 주요 경쟁사 중 하나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의 일부 가격을 내리겠다고 발표한 후 약 1주일 후에 이러한 변화가 나타났다.


클라우드 업체들의 가격 인하 전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올 봄 구글이 무어의 법칙을 주장하면서 자사의 첫번째 가격 인하를 발표한 이후 클라우드 경쟁사인 아마존 웹 서비스도 자사의 가격을 내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신속하게 이들을 따랐다.

이러한 과거 가격 인하 경쟁이 지난 주 구글 발표를 위한 물꼬를 텄다.

시너지 리서치 그룹의 애널리스트인 존 딘스테일은 "가격 인하 뉴스는 큰 이슈지만 동시에 특별한 소식이 아닐 수 있다. 어쨌든 잠재 고객이나 기존 고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고 말했다.

기업들은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가 서로 경쟁에서 이기고자 앞으로도 계속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고 기대할 것이다.

독립 애널리스티인 제프 캐간은 "초기 단계에서 가격 정책은 하나의 마케팅 도구일 뿐이다"라고 지적했다. 독립 애널리스티인 제프 캐간은 "초기 단계에서 가격 정책은 하나의 마케팅 도구일 뿐이다"라고 지적했다. "이 시장의 모든 경쟁자들이 가격과 클라우드 모델의 다른 부분에서 많은 변화를 보게 될 것이다. 구글 같은 업체들은 초기 시장에서 가격보다는 점유율 확대에 좀더 관심을 갖고 있다. 이들 업체들이 수 년에 걸쳐 고객 저변을 확대한 후에는 가격 모델이 고정되기 시작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라고 캐간은 밝혔다. ciokr@idg.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