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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 어워드 2013 | "금융권 최초 자바 기반 차세대 구축" JB전북은행 김종만 부행장

2013.12.02 박해정  |  CIO KR


CIO KR : 이런 성과를 얻기까지 어려운 점이 많을 것 같다. 어떤 문제가 있었고 어떻게 해결했나?
김 부행장 :
JB전북은행의 차세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는 은행의 IT인력뿐 아니라 외주 업체인 LG CNS와 투이컨설팅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거기다 프리랜서 개발자들도 많았는데 이들 모두와 차세대시스템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일하지만 의견도 다르고 바라보는 시각도 다르고 무엇보다도 문화가 달라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외부 사람들은 이 프로젝트 때문에 가족과 장기간 떨어져 지내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다. 다행히 전주에는 맛집들이 많다. 이 사람들과 한 달에 한 번 정도 회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프로젝트 기간 동안 IT직원들은 휴가도 가지 못하고 시스템 개발에 매진했다. 차세대시스템은 IT직원들의 고생으로 탄생한 결과물이다. JB전북은행 차세대시스템은 앞서도 말했지만 금융권 최초로 자바로 개발됐다. 은행의 시스템은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한다. JB전북은행이 자바로 결정할 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우수한 IT인력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은행의 규모는 작지만 IT만큼은 선진, 최고를 지향하고 있다.

다행인 것은 JB전북은행 김한 행장이 IT에 대한 이해가 깊었고 이 프로젝트를 지지했다는 점이다. 최고 경영진이 IT를 이해하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천지차이인 것 같다.

CIO KR : 차세대시스템의 가치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김 부행장 :
비즈니스 전략 효과, 재무 효과, 비즈니스 성과, IT운영 효율 증가에서 얻은 가치를 각각 나눠서 볼 수 있다. 은행 전략 효과 측면에서 보면, 차세대 100대 과제를 통해 미래 업무 요건을 구현했고 차세대시스템의 신규 및 개선 요구사항을 통해 코어뱅킹 핵심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고객정보 및 채널별 고객 접촉정보를 통합하고 스마트 채널환경을 제공하면서 대고객 경쟁력을 강화했다.

재무 효과는 차세대시스템 ROI를 5년 후에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추정한 결과, 고객 마케팅 및 신규 기획 상품 가입이 늘어나고 우량 고객 관리를 효율화가 기대된다. 또한 고객 해지율이 줄어들고 비대면 채널 고객이 늘어나며 신상품 개발일 단축되면서 그만큼의 비용 절감 효과를 얻고 있다. 영업점 업무 실적이 높아져 운영 비용이 줄어들고 고객 접촉 통합으로 고객 응대 비용 역시 감소하고 있다. IT업무 개발 생산성을 높이고 무장애/무재해 시스템 운영으로 손실 비용을 줄이고 있다.

비즈니스 성과 측면에서는 상품, 서비스, 금리를 연계해 통합하고 개발관리 체계를 구현해 시장 대응 속도를 높였으며 전자금융, 자동화기기, 스마트워크 플레이스 등 채널을 통합해 채널대응 신속성과 유연성 확보했다. UI를 통합하고 워크플로우 기반 UI를 제공하면서 업무처리 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

IT운영 효율 측면에서 보면, 모델기반 프로그램 소스 생성 방식 개발 방법론, 컴포넌트 기반의 재사용성 증가로 IT개발 생산성을 확대할 수 있었다. 인터페이스 통합도구, 소스 자동 생성, 시스템 모니터링 요소 강화 등으로 차세대 기술요소 도입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였다. 24*365 기반 무장애 대응 환경을 구현해 IT서비스 품질을 높였으며 차세대 금융보안 체계 대응을 강화할 수 있었다.

*김종만 부행장은 82년 전북은행의 전산부에 입행해 32년 동안 이 은행에 몸담았다. 입행 후 김 부행장은 주로 IT부서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인사부서에서 업무를 맡기도 했다. 이후 지점장을 지냈으며 지점장으로 근무할 당시 경영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를 졸업했고 현재는 전주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제경영학을 강의하고 있다. CIO와 CISO를 겸직하고 있는 김 부행장은 IT업무 이외에 리스크관리, 지역 공헌, 홍보 등도 함께 맡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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