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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경제 / 클라우드

"클라우드, 일상화 단계로 진입" AWS 리인벤트 메시지

2014.11.13 Joab Jackson  |  IDG News Service
클라우드가 기업 IT 운영 측면에서 더 이상 보조적인 역할에 그치지 않는다고 아마존 웹 서비스 임원이 진단했다. 핵심 업무의 기반으로, 때로는 모든 업무의 기반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AWS 선임 부사장 앤디 재시는 "클라우드는 이제 새로운 일상(new normal)이다"라고 회사의 연례 리인벤트(Re:Invent) 컨퍼런스에서 말했다.

그에 따르면 기업들은 클라우드를 테스트하기 위해 보조적인 호스트형 서비스 이용을 먼저 시도하곤 했다. 다음 단계는 신규 서비스 출범에 적용하는 것이다. 그 이후에는 모바일 또는 애널리틱스 애플리케이션 활용을 위해 클라우드를 도입하곤 했다.

그러나 이러한 추세가 변하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그는 설명했다. 기업들이 전체 데이터센터를 클라우드로 이전하거나 전체 IT 운영 업무를 클라우드에서 처리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

그는 특히 하드웨어 임대가 끝나가는 기업, 값비싼 하드웨어 교체를 앞둔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면서 "대단히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트렌드다"라고 말했다.

설명에 따르면 지난 2013년 미 CIA가 AWS 서비스 이용에 대한 계획을 체결한 것이 업계에 영향을 끼쳤다. 재시는 "CIA가 이용할 만큼 안전하다면 우리에게도 안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고객들이 말하곤 했다'라고 전했다.

연설 말미에는 금융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공급기업 인튜이트의 CTO 테일로 스탠버리가 등장해 그의 의견에 힘을 보탰다. 그는 8,000여 명의 직원(엔지니어 3,000명)과 5,000만 고객, 40억 달러의 매출을 일으키는 인튜이트가 핵심 애플리케이션 다수를 AWS로 이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초기 소수의 소형 앱 도구를 온라인에서 운영한 결과가 인상적이었으며, 이에 따라 임대 갱신이 다가오는 데이터센터의 하나를 클라우드로 이전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그 결과 비용이 6배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스탠버리는 비용 외에 다른 이점들도 있었다고 전했다. 서비스 개발 속도 향상, 매끄러운 인수 기업 통합 등이 거론됐다.

그에 따르면 인튜이트는 33개의 애플리케이션, 26개의 서비스, 8개의 도구를 AWS 상에서 운영하고 있다. 특히 회사의 인기 있는 민트 파이낸션 어드바이저 서비스가 이 중에 포함된다. 인튜이트는 향후 모든 상품을 클라우드에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스탠버리는 덧붙였다.

재시는 인튜이트 외에 콩데 나스트(Condé Nast), 뉴스 코퍼레이션, 선코프 뱅크, 헤스 에너지를 비롯해 인포(Infor), 스플렁크, 넷플릭스 등이 AWS 클라우드를 이용해 거의 모든 IT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AWS에 추가되는 신제품에 대해 설명을 이어갔다. 완전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인 오로라(Aurora)를 특히 강조했으며, 애플리케이션 작성 및 배치 과정을 손쉽게 해주는 AWS 코드디플로이(CodeDeploy), AWS 코드파이프라인(CodePipeline), AWS 코드 커밋(AWS CodeCommit) 등도 언급됐다.

이 밖에 함께 발표된 AWS 키 매니지먼드 서비스는 암호화 키 관리를 돕는 관리 도구이며, AWS 서비스 카탈로그는 관리자가 중앙에서 AWS 서비스를 직원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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