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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사 앞둔 HP PC 부문, 디자인·기능 개발 '잰걸음'

2015.05.14 Agam Shah  |  IDG News Service
HP의 PC 그룹이 조만간 분사를 앞둔 가운데, 분사 이후를 대비해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능의 PC 및 노트북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기업은 플라스틱 커팅 및 메탈 소재를 추가한 다양한 색상의 섀시 디자인을 선보인데 이어, 다양한 하드웨어 옵션을 추가했다. 특히 미래 컴퓨팅 경험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상 현실 분야에 대한 행보들이 눈에 띈다.

HP PPSG(Printing and Personal Systems Group) 소비자 PC 분야 부사장 마이크 내시는 소비자들이 디자인과 부가 기능을 중시하고 있다면서, PC 제조사들이 한층 업데이트된 제품을 선보여야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HP는 엔터프라이즈 부문과 소비자 부문으로의 분사를 앞두고 있다. PC 그룹은 'HP Inc.'라는 이름으로 불릴 전망이다. 이 회사는 향후 애플과 같이 강력한 팬을 보유한 PC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분사는 2015 회계년도 말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PC 그룹에 일어나고 있는 변화 중 하나는 신형 파빌리온 데스크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 달 출하될 예정인 이 제품을 살펴보면 메탈 섀시와 다양한 색상이 두드러진다. 가격은 349달러부터 시작한다. 종전의 플라스틱 섀시보다 소폭 높은 가격이다.



HP는 또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 홀로그래픽 헤드셋과 유사한 몰입형(immersive) 컴퓨팅 주변기기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작년 리얼센스 카메라를 통해 3D 객체를 스캔할 수 있도록 했던 스프라우트(Sprout) 올인원 PC를 발표했던 이 회사는, 최근 23.6인치의 Zvr '버추얼 리얼리티' 모니터를 공개했다. 이는 3D 이미지를 얆은 공기층에 투사하는 기능을 지원하는데, 이 이미지는 허공에서 스타일러스 펜을 통해 조작되거나 확대 또는 축소, 변경될 수 있다.

한편 새로운 개념의 3D 기술에 해당하는 스프라우트와 Zvr은 회사의 3D 프린터 전략과 긴밀히 연결된 것이다. HP는 3D로 스캔하고 투사하며 제어할 수 있는 PC 제품군을 개발해 회사의 3D 프린터와 연동시킨다는 전략을 세워두고 있다.

HP는 게이밍 PC 분야에도 주목하고 있다고 내시는 전했다. 그에 따르면 게이밍 PC 분야는 소규모 브랜드가 특화해 점유해온 경향이 있었다며, HP가 현명한 브랜드 전략을 통해 이 분야를 본격 공략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HP가 이달 초 오버클럭 기능을 지원하는 회사 최초의 게이밍 데스크톱 엔비 포닉스를 선보인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의 가격은 1,499달러에서부터 시작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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