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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경제 / 소비자IT

HP PC 부문 분사 철회 '100인의 팀 보고서가 한몫'

2011.10.31 Patrick Thibodeau  |  Computerworld
PC 부문을 분사하려던 HP의 계획인 철회된 배경에는 100인으로 구성된 HP의 연구팀이 6주 간 집중적으로 조사한 보고서가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밝혀졋다.

이번 연구의 공동 리더이자, PSG(Personal Systems Group) 부문 선임 부사장 토니 프라펫에 다르면, 100인의 팀은 PC 부문을 유지해야할 3가지 핵심 이유를 도출해냈다. 유통망에서의 이득과, 내부 IT 이슈,  광범위한 백 오피스 통합 등과 관련 있는 것들이다.

프라펫은 "PC와 서버에 탑재되는 부품 시장에서 HP는 현재 가장 큰 구매 기업"이라고 말했다. 메모리와 하드디스크, 프로세서, 운영체제 등을 가장 많이 구매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혜택을 거두고 있다는 설명인 것.

그는 서버와 PC들이 유사한 공급망과 제조처를 통해 제작되고 있다면서, 이들이 배송되는 흐름 또한 유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많고 많은 공통점이 PC 비즈니스와 서버 비즈니스 사이에 존재한다. 부품에서 배송에 이르는 것들이다"라고 말했다.

프라펫에 따르면, PC 부문을 분사하는 작업은 일시적으로 15억 달러의 비용 투입을 필요로 하며, 또 10억 달러의 운영 이득을 상실케 할 것으로 추산됐다.

PC 부문을 분사시키지 않아야 할 나머지 두 이유는 HP의 내부 조직을 분리시키는데 발생하는 비용과 관련된 것들이었다.

프라펫은 HP의 내부 조직들 사이에는  IT 시스템들, 공급 체인, 회계, ERP 등 모든 것들이 고도로 통합돼 있으며, 백 오피스 기능을 분리시키는 작업은 큰 비용 부담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명령 체계 및 송장 지불, HR 및 수익 관리 측면 등에의 영향이 미친다는 설명이다.

프라펫은 또 HP가 윈도우 8에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인텔 울트라북이 HP의 전략의 핵심 요소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인텔 울트라북은 윈도우 8 탑재를 염두에 둔 소형 노트북으로 태블릿과 유사한 터치스크린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프라펫은 이번 연구가 HP의 추가 이득을 창출할 것이라면서도 이를 공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연구에 대해 "장시간 집중적인 노력이 투입됐다"면서, "개인적으로는 회사에 대해 학습할 수 있었던 훌륭한 여정이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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