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29

페덱스 CIO가 국제 배송 '블록체인 의무화'를 주장하는 이유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미국 서부 전역에 철도가 처음 놓였을 때, 8개의 서로 다른 측정법이 난립하면서 전국적이고 통일된 철도 시스템을 운영할 수 없었다. 그 결과 1863년에 의회가 나서서 4피트, 즉 8과 1/2인치 산업용 표준 측정법을 채택하도록 강제하는 법안을 만들기에 이르렀다. 페덱스의 CIO인 롭 카터는 블록체인에도 같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믿는다.



블록체인을 이용하면 더 효율적이고 안전하며 개방적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만들 수 있다. 특히 독점적 플랫폼을 사용해 곧바로 실현할 수 있다. 그러나 산업별로 기술과 규제가 다양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모든 산업에 적합한 만능 솔루션을 만들기는 힘들다. 대신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와 산업 표준에 기초한 플랫폼을 구현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특정 기업이 이익을 독점하는 것을 막으면서 프로세스 투명성을 보장할 수 있다.

카터는 최근 열린 블록체인 글로벌 혁명 컨퍼런스의 CIO 패널 토론에서 "우리는 우세한 디자인을 놓고 서로 끝장을 보려고 달려드는 상태에 있는 것 같다. 더 많은 규제와 통제를 선호하는 것은 아니지만 의무적인 규제와 압박이 큰 도움이 될 때가 있다"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블록체인 표준의 의무화는 세관과 국경 직원이 상품의 출처를 더 잘 추적해 증거물 보관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를 통해 불법 마약과 위조 의료기기와 같은 물품의 수입을 확인해 바로 차단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 화물 운송에는 엄청난 양의 정보가 함께 이동한다. 원산지 증명서 같은 엄청난 양의 서류작업뿐 아니라 어떤 상품은 특정 면허를 요구하기도 한다. 그런 정보는 때로는 디지털 형태로, 또 때로는 종이 형태로 이동한다. 우리가 디지털 세계를 향해 더욱 나아갈수록 블록체인을 가지고 이들 모두를 하나로 합칠 수 있다. 

카터에 따르면, 화물 정보가 화물 자체보다 더 중요하지 않지만 적어도 '그만큼은' 중요하다. 전통적으로 국제 배송업계의 정보시스템은 종이로 된 법적 문서를 사용했다. 전자 데이터는 실시간 정보를 보여주지 못하는 60년 전 기술을 사용하는 전자 데이터 교환기(EDI)를 거쳐 전송됐다. 배송 업체는 이메일, 팩스, 택배를 이용해 서류를 공유해왔다.
 
FedEx CIO Rob Carter

현재 페덱스는 경쟁업체인 DHL 익스프레스나 UPS와 함께 업계 전반에 적용이 가능한 블록체인 표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들 3대 배송업체는 500개 이상의 회원사가 참여한 블록체인 운송 연합(BiTA)에도 함께하고 있다. 페덱스 사업 고문 겸 블록체인 전략가인 데일 크리스티는 “우리 3사는 전 세계 측면에서 이를 바라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1월 페덱스의 공급망 자회사인 트레이드 네트웍스(Trade Networks)는 페덱스 로지스틱스(FedEx Logistics)로 업체명을 변경했다. 점점 더 복잡해지는 국경 간 배송, 운송, 부가가치 서비스 및 중개 등 소비자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위조품과 해적판 제품의 밀거래에 대처해야 할 필요성도 있다. 최근 미국 백악관이 이와 관련된 보고서를 내놓기도 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추산에 따르면 위조품과 해적판 상품 무역의 가치는 연간 약 5,000억 달러에 달하고, 그중 약 20%는 미국 기업이 보유한 지적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다.

페덱스 로지스틱스의 CEO 리차드 스미스는 "최근 우리 경영진은 규제 기관은 물론 아마존, 알리바바 같은 다른 배송업체 및 소매업체 등과 함께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논의했는데, 그 해답은 블록체인이었다. 블록체인의 쓰임이 바로 진품 확인이다. 이 상품이 가짜가 아닌 진품이라는 것을 블록체인이 알려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블록체인이 널리 채택되지 않았다고 우려하는데, 오히려 이것이야말로 '정부의 일'이다. 정부가 그것이 널리 채택되도록 의무화할 수 있다. 왜 시한을 정해서 앞으로 5년 안에 모든 수입업체가 블록체인을 사용해야 한다고 강제하지 않는가? 이 방법이야말로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지 않고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라고 덧붙였다. 

허가된 블록체인을 이용하면 투명하고 변경할 수 없는 거래 기록을 만들 수 있다. 즉, 일반 사용자든 정부든 원장에서 인가된 모든 사람이 공급망에서 재화의 출처와 그 위치에 대해 실시간으로 같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업무 자동화 도구인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를 이용하면 국경에서 디지털 핸드셰이크가 발생했을 때 전자문서의 자동 처리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최근 의약품과 의료기기 업계는 3D 프린트로 생산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페덱스는 의료 고객에게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인증하는 방법을 제공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또한, 포장 개봉 여부, 내부 온도, 배송 중 어느 정도의 진동을 겪었는지 등을 추적할 수 있는 막대 껌 크기 정도의 사물인터넷 센서 2종을 이용해 '센서 기반 물류' 개념도 실행하고 있다. 카터에 따르면 2개의 센서 중 하나는 블록체인 원장에 데이터를 자동으로 전송한다.

단, 블록체인은 일종의 '팀 스포츠'다. DHL 익스프레스 국제 대관업무 책임자 유진 레니에 따르면, 오늘날 어떤 기업도 혼자서 고객 공급망 배송을 완료하지는 못한다. 예를 들어, 한 회사가 DHL 익스프레스를 통해 조립에 필요한 자동차 부품을 독일로 운송하면, 그 이후에는 페덱스를 이용해 조립된 부품을 독일에서 라틴 아메리카의 다른 공장으로 전달하는 식이다. 그러고 나서 UPS와 같은 3번째 배송업체가 최종 조립을 위해 이 부품을 미국으로 가져온다.

레니는 "이런 모든 정보를 공유하기는 쉽지 않다. 특히 각기 다른 4곳의 정부와 공유하는 것은 더 어렵다. 따라서 개방적이고 표준화된 블록체인 기술을 운송 참가자가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레니에 따르면, DHL 익스프레스는 단일 공급망 거래의 배송추적을 완료했지만, DHL이 고객의 부품을 최종 목적지에 보내기 위해 다른 배송업체와 협력하기 시작하면서 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만약 포장물에 부착된 사물인터넷이나 RFID 태그와 같은 다른 핵심 요소와 함께 블록체인은 배송업체뿐만 아니라 부품이 제조과정 동안 이동하는 것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면 고객의 가시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

UPS 공급망 솔루션 설계 책임자인 마헤시 사라스라나만은 “표준과 관련해 중요한 것은 참가자 다수에 의해 표준이 합의돼야 한다는 점이다. 그래야 애플리케이션의 구축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블록체인은 정부의 업무에도 큰 도움이 된다. 페덱스, DHL 익스프레스, UPS는 각각 220개 국가에서 영업 중이며, 이들 국가의 90%가 조세와 관세에 재정을 의존하고 있다. 이들 국가는 국제배송에 정확한 세금과 관세가 매겨지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또한, 정부는 제조업체 및 공급망 참여업체가 납을 사용한 페인트가 들어간 위조 장난감 등 위험한 상품이 없는지를 종종 확인하며 적발되면 생산을 중단하도록 요구한다. 

2007년 미국 정부와 중국 정부는 수입업체에 제품 설계를 규제기관에 제공하도록 요구했다. 1970년대부터 납 성분의 페인트 사용을 금지한 미국의 안전기준에 부합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위조 장난감이 계속해서 국경을 넘나들고 있다.

2010년에는 중동발 페덱스 및 UPS 화물기에서 프린터 잉크 카트리지와 함께 폭발 장치가 담긴 포장물이 발견됐다. 정부가 운송업체에 화물 검사를 강화하라고 요구했음에도 경찰은 제보를 통해서야 그 내용을 알 수 있었다. 레니는 “블록체인이 있었다면 이런 문제도 해결됐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2019.04.29

페덱스 CIO가 국제 배송 '블록체인 의무화'를 주장하는 이유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미국 서부 전역에 철도가 처음 놓였을 때, 8개의 서로 다른 측정법이 난립하면서 전국적이고 통일된 철도 시스템을 운영할 수 없었다. 그 결과 1863년에 의회가 나서서 4피트, 즉 8과 1/2인치 산업용 표준 측정법을 채택하도록 강제하는 법안을 만들기에 이르렀다. 페덱스의 CIO인 롭 카터는 블록체인에도 같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믿는다.



블록체인을 이용하면 더 효율적이고 안전하며 개방적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만들 수 있다. 특히 독점적 플랫폼을 사용해 곧바로 실현할 수 있다. 그러나 산업별로 기술과 규제가 다양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모든 산업에 적합한 만능 솔루션을 만들기는 힘들다. 대신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와 산업 표준에 기초한 플랫폼을 구현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특정 기업이 이익을 독점하는 것을 막으면서 프로세스 투명성을 보장할 수 있다.

카터는 최근 열린 블록체인 글로벌 혁명 컨퍼런스의 CIO 패널 토론에서 "우리는 우세한 디자인을 놓고 서로 끝장을 보려고 달려드는 상태에 있는 것 같다. 더 많은 규제와 통제를 선호하는 것은 아니지만 의무적인 규제와 압박이 큰 도움이 될 때가 있다"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블록체인 표준의 의무화는 세관과 국경 직원이 상품의 출처를 더 잘 추적해 증거물 보관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를 통해 불법 마약과 위조 의료기기와 같은 물품의 수입을 확인해 바로 차단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 화물 운송에는 엄청난 양의 정보가 함께 이동한다. 원산지 증명서 같은 엄청난 양의 서류작업뿐 아니라 어떤 상품은 특정 면허를 요구하기도 한다. 그런 정보는 때로는 디지털 형태로, 또 때로는 종이 형태로 이동한다. 우리가 디지털 세계를 향해 더욱 나아갈수록 블록체인을 가지고 이들 모두를 하나로 합칠 수 있다. 

카터에 따르면, 화물 정보가 화물 자체보다 더 중요하지 않지만 적어도 '그만큼은' 중요하다. 전통적으로 국제 배송업계의 정보시스템은 종이로 된 법적 문서를 사용했다. 전자 데이터는 실시간 정보를 보여주지 못하는 60년 전 기술을 사용하는 전자 데이터 교환기(EDI)를 거쳐 전송됐다. 배송 업체는 이메일, 팩스, 택배를 이용해 서류를 공유해왔다.
 
FedEx CIO Rob Carter

현재 페덱스는 경쟁업체인 DHL 익스프레스나 UPS와 함께 업계 전반에 적용이 가능한 블록체인 표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들 3대 배송업체는 500개 이상의 회원사가 참여한 블록체인 운송 연합(BiTA)에도 함께하고 있다. 페덱스 사업 고문 겸 블록체인 전략가인 데일 크리스티는 “우리 3사는 전 세계 측면에서 이를 바라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1월 페덱스의 공급망 자회사인 트레이드 네트웍스(Trade Networks)는 페덱스 로지스틱스(FedEx Logistics)로 업체명을 변경했다. 점점 더 복잡해지는 국경 간 배송, 운송, 부가가치 서비스 및 중개 등 소비자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위조품과 해적판 제품의 밀거래에 대처해야 할 필요성도 있다. 최근 미국 백악관이 이와 관련된 보고서를 내놓기도 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추산에 따르면 위조품과 해적판 상품 무역의 가치는 연간 약 5,000억 달러에 달하고, 그중 약 20%는 미국 기업이 보유한 지적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다.

페덱스 로지스틱스의 CEO 리차드 스미스는 "최근 우리 경영진은 규제 기관은 물론 아마존, 알리바바 같은 다른 배송업체 및 소매업체 등과 함께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논의했는데, 그 해답은 블록체인이었다. 블록체인의 쓰임이 바로 진품 확인이다. 이 상품이 가짜가 아닌 진품이라는 것을 블록체인이 알려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블록체인이 널리 채택되지 않았다고 우려하는데, 오히려 이것이야말로 '정부의 일'이다. 정부가 그것이 널리 채택되도록 의무화할 수 있다. 왜 시한을 정해서 앞으로 5년 안에 모든 수입업체가 블록체인을 사용해야 한다고 강제하지 않는가? 이 방법이야말로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지 않고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라고 덧붙였다. 

허가된 블록체인을 이용하면 투명하고 변경할 수 없는 거래 기록을 만들 수 있다. 즉, 일반 사용자든 정부든 원장에서 인가된 모든 사람이 공급망에서 재화의 출처와 그 위치에 대해 실시간으로 같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업무 자동화 도구인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를 이용하면 국경에서 디지털 핸드셰이크가 발생했을 때 전자문서의 자동 처리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최근 의약품과 의료기기 업계는 3D 프린트로 생산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페덱스는 의료 고객에게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인증하는 방법을 제공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또한, 포장 개봉 여부, 내부 온도, 배송 중 어느 정도의 진동을 겪었는지 등을 추적할 수 있는 막대 껌 크기 정도의 사물인터넷 센서 2종을 이용해 '센서 기반 물류' 개념도 실행하고 있다. 카터에 따르면 2개의 센서 중 하나는 블록체인 원장에 데이터를 자동으로 전송한다.

단, 블록체인은 일종의 '팀 스포츠'다. DHL 익스프레스 국제 대관업무 책임자 유진 레니에 따르면, 오늘날 어떤 기업도 혼자서 고객 공급망 배송을 완료하지는 못한다. 예를 들어, 한 회사가 DHL 익스프레스를 통해 조립에 필요한 자동차 부품을 독일로 운송하면, 그 이후에는 페덱스를 이용해 조립된 부품을 독일에서 라틴 아메리카의 다른 공장으로 전달하는 식이다. 그러고 나서 UPS와 같은 3번째 배송업체가 최종 조립을 위해 이 부품을 미국으로 가져온다.

레니는 "이런 모든 정보를 공유하기는 쉽지 않다. 특히 각기 다른 4곳의 정부와 공유하는 것은 더 어렵다. 따라서 개방적이고 표준화된 블록체인 기술을 운송 참가자가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레니에 따르면, DHL 익스프레스는 단일 공급망 거래의 배송추적을 완료했지만, DHL이 고객의 부품을 최종 목적지에 보내기 위해 다른 배송업체와 협력하기 시작하면서 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만약 포장물에 부착된 사물인터넷이나 RFID 태그와 같은 다른 핵심 요소와 함께 블록체인은 배송업체뿐만 아니라 부품이 제조과정 동안 이동하는 것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면 고객의 가시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

UPS 공급망 솔루션 설계 책임자인 마헤시 사라스라나만은 “표준과 관련해 중요한 것은 참가자 다수에 의해 표준이 합의돼야 한다는 점이다. 그래야 애플리케이션의 구축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블록체인은 정부의 업무에도 큰 도움이 된다. 페덱스, DHL 익스프레스, UPS는 각각 220개 국가에서 영업 중이며, 이들 국가의 90%가 조세와 관세에 재정을 의존하고 있다. 이들 국가는 국제배송에 정확한 세금과 관세가 매겨지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또한, 정부는 제조업체 및 공급망 참여업체가 납을 사용한 페인트가 들어간 위조 장난감 등 위험한 상품이 없는지를 종종 확인하며 적발되면 생산을 중단하도록 요구한다. 

2007년 미국 정부와 중국 정부는 수입업체에 제품 설계를 규제기관에 제공하도록 요구했다. 1970년대부터 납 성분의 페인트 사용을 금지한 미국의 안전기준에 부합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위조 장난감이 계속해서 국경을 넘나들고 있다.

2010년에는 중동발 페덱스 및 UPS 화물기에서 프린터 잉크 카트리지와 함께 폭발 장치가 담긴 포장물이 발견됐다. 정부가 운송업체에 화물 검사를 강화하라고 요구했음에도 경찰은 제보를 통해서야 그 내용을 알 수 있었다. 레니는 “블록체인이 있었다면 이런 문제도 해결됐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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