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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0 Sharon Florentine  |  CIO

점점 더 해커들이 정교해지고 공격이 빈번해지고 있다. 문제는 현재 표적이 됐느냐 안됐느냐가 아니다. 언제 표적이 되는지다. 현실적으로 많은 조직이 보안 노력을 처리하는 방법과 위험을 가능한 한 신속하게 완화하기 위해 희귀 자원을 할당하는 최선의 방법을 다시 평가하게 됐다.

이때 핵심은 보안 기술을 적절히 혼합하는 것이다.



IT 인재채용 및 파견기업 몬도(Mondo)의 인재 채용 책임자인 스티븐 자파리노는 “많은 고객이 최선의 상황을 바라면서도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자파리노는 “올해 초, 체이스(Chase)와 홈데포(Home Depot)가 해킹을 당하고 영국의 NHS에 대한 랜섬웨어 공격이 발생하면서 모든 기업과 기관이 방어를 강화할 방법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조직이 인재를 채용하거나 보안팀의 기술력을 강화할 때 고려해야 할 10가지 보안 기술력이다.

1. 보안 툴 전문지식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탄탄한 보안은 툴에 대해 아는 것에서 시작된다. 안타깝게도 많은 조직이 보안 툴을 설치한 후에 방치하고 있으며 그 이유는 보안 툴 노하우가 없기 때문이다.

컴티아(CompTIA)의 제품개발 책임자 제임스 스테인저는 SIEM(Security Infromation and Event Management) 툴을 예로 들었다. 스테인저는 “이 툴이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포괄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건을 세부적으로 확인하여 문제 영역을 식별할 수 있기 때문에 훌륭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대부분 사건은 최종 사용자 오류의 결과물인가? 클라우드 이행을 통해 익스플로잇 공격에 악용할 수 있는 보안 결함이 존재하는가? 이제 이런 취약성을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다. 어떻게 하면 사용자들이 첨부 파일을 클릭하지 않도록 할 수 있을까? 민감한 데이터가 취약한 곳에 있지 않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고 물었다.

그는 물론 이런 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는다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안타깝게도 이런 툴 대부분은 요건을 준수하기 위한 목적으로만 설치하기 때문에 기본 상태로 방치된다. 예를 들어, ‘사건 관리자가 설치돼 있는가? 그렇다면 그 상자를 선택하고 무시하면 된다’는 식의 경우가 많다.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고 지적했다.

CNS(Corero Network Security)의 CEO 애슐리 스티븐슨은 이 때문에 보유하고 있는 툴을 위한 전문가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티븐슨은 제품에 대한 지식은 선택한 툴을 최대한 활용하는데 중요한 요소라고 밝혔다.

스티븐슨에 따르면, CIO는 광범위한 보안 인력 교육과 기술 강화에 투자하여 보유하고 있는 모든 보안 툴의 구석구석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그것들은 플라시보에 지나지 않는다.

2. 보안 분석
스테인저는 툴도 중요하지만 전반적인 보안 전략에 얼마나 적합한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테인저는 “어떤 툴이 필요하며 어떻게 활용하는지 파악하려면 보안 비즈니스를 이해하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비즈니스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어떤 유일무이한 기능, 시장, 고객, 인프라, 산업을 보유하고 있는가? 이 모든 측면은 보안 정책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며 각 사업부는 저마다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보안 분석은 공격 가능성을 높이는 조건을 식별하고 이런 공격 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하면서 그는 컴티아의 데이터를 인용해 보안 분석가에 대한 수요가 2020년까지 18%나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3. 프로젝트 관리
스테인저는 IT 프로젝트 관리 기술이 항상 수요가 있지만 보안 프로젝트 관리에 특화된 프로젝트 관리자들은 특히 가치가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반적인 시스템 또는 네트워크 관리자의 영역이었던 부분이 이제는 더욱 특화된 역할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스테인저에 따르면, 과거에는 일부 백신 프로그램, 스팸 필터, 경계 방어 툴 등을 설치한 후 잊어버릴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이런 보안 솔루션을 주 또는 월 단위 프로젝트로 생각해야 하며 이를 시스템의 나머지 부분과 통합하고 교육, 유지보수, 업그레이드를 추가하는 방법을 파악해야 한다. 보안에 초점을 둔 프로젝트 관리 기술은 매우 중요하다”고 그는 전했다.

4. 사고 대응
사고 대응은 IT 시스템 보안과 관련된 또 다른 핵심 영역이다. 이와 관련하여 가장 잘 알려진 툴은 스플렁크(Splunk)며 그 이유는 정부 IT시스템에 널리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자파리노는 사고 대응은 위협을 신속하게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며 스플렁크 기술을 가진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많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경우에 기업들은 필요한 수준의 인재를 유지할 수 없으며 그렇게 할 수 있다 하더라도 감당할 수 있는지가 문제가 된다. 따라서 조직들은 분석을 위해 계약 보안 전문가들을 영입한 후 해당 기업 직원들의 기술을 강화하여 따라잡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기에는 기존 직원 교육과 자동화된 감지 및 완화 툴 강화도 포함될 수 있다고 전했다.

5. 자동화/데브옵스(DevOps)
자파리노는 사이버보안 위협과 툴이 계속해서 발달하면서 따라잡기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조직들은 수동으로 취약성을 모니터링하고 완화하는 보안팀이 있었지만 지금은 실효성이 없는 솔루션이다.

자파리노는 “기업이 데브옵스와 자동화를 활용해 위협 영역을 관리하고 있다”며 “어떻게 하면 이상을 파악하고 격리하여 분석할 수 있을까? 우리는 어떤 위협에 대응하고 있으며 그런 위협의 출처는 어디이고 어떻게 하면 접근을 차단할 수 있을까? 우리의 약점은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재발을 방지할 수 있을까? 이 모든 질문들은 매우 중요하지만 많은 조직이 이 모든 것들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인력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NYU의 TSE(Tandon School of Engineering)에서 겸임교수 겸 상주 해커 브래드 안토니윅츠에 따르면, 자동화는 위협과 공격이 기업을 압도하기 전에 파악해 차단할 수 있으며 그 후에는 IT인력이 개입하여 더욱 복잡하고 맥락에 좌우되는 보안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안토니윅츠는 “보안 전문가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툴과 통찰을 통해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기준으로 조사의 방향을 잡아야 한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이런 기술은 쉽게 얻을 수 없다. 중요한 것은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경험을 얻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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