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23

GE의 CIO 짐 파울러가 말하는 'IT문화 재정립, 변혁, 역할'

Matt Kapko | CIO
최근 GE의 짐 파울러가 <CIO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협업 툴, IT우선순위의 변화, 왜 전통적인 CIO 역할이 사라지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GE의 CIO 짐 파울러

GE(General Electric) CIO는 어떤 협업 애플리케이션의 승자가 누구고 패자가 누군 지에는 관심이 없다. 또 GE 직원 33만 3,000명이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협업 도구를 사용하는 것을 방해하고 싶어 하지도 않는다. 최근 <CIO닷컴(CIO.com)>이 캘리포니아 랜초 팔로버디스에서 개최한 CIO 100 이벤트에서 GE의 CIO 짐 파울러는 "현재 협업은 '노이즈'가 많은 공간이다. 관련 도구가 정말 많기 때문이다. 나는 여기에 관여하고 싶지 않다. 그 특징과 기능이 얼마나 유용한지 보고 싶을 뿐이다"고 말했다.

파울러에 따르면, GE 직원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 스위트에 들어있는 야머(Yammer) 등 GE가 보유하거나 승인한 협업 플랫폼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일부는 슬랙(Slack) 같은 앱을 선호하기도 한다. GE 직원들은 야머와 스카이프 포 비즈니스(Skype for Business) 같은 페더레이티드 앱을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싱글사인온(SSO), 감사, 데이터 공유 관리 등 이른바 '방호책'에 충실하면 다른 협업 도구도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다. 그는 "누군가 더 나은 도구를 찾고, 우리가 이를 합법적으로 라이선스 해 보안을 적용하며, 여기에 회사가 규정한 특정 데이터를 집어넣지 않는다면 사용을 금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IT문화 재정립이라는 사명을 이행하고 있는 GE CIO
협업은 GE 디지털 변혁의 핵심 요소다. 그러나 IT에게는 수많은 당면과제 중 하나에 불과하다. 예를 들어, 이 회사의 '디지털 스레드(Digital Thread)' 프로그램은 GE 수익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데이터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개선해 생산성을 높이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파울러에 따르면, 이 전략으로 2016년 상반기에만 2억 5,000만 달러의 생산성 향상 효과를 달성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올해 말까지는 5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파울러는 "전사적으로 추진할 전략으로 지금부터 2020년까지 10억 달러의 생산성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언급했다.

파울러는 GE의 IT 문화를 재정립하고자 노력 중이며, 기술이 현업의 중요 영역에 가치를 전달할 수 있다고 경영진을 설득하고 있다. 그는 "GE에는 30~40년간 굳어진 프로세스들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파울러가 해야 할 일은 GE 직원들에게 더 나은 방법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는 자동화된 프로세스, 머신러닝, 솔선수범이 이런 변화 가운데 일부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는 "향후 5년 동안 IT인력들은 지난달과 분기, 지난해에 발생한 일에 대응하는 지식 종사자에서 미래의 결과를 모델링 하는 모델링 종사자로 탈바꿈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파울러는 이를 위해서는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직접 처리해야 하는 불필요한 반복 작업을 없앤, '더 나은 업무 방식(Better way of working)'을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 CIO는 하나의 직능과 경영진으로 교차로에 서 있다. 파울러는 "전통적으로 CIO는 조용히 수면 아래에서 지원 업무를 책임지는 IT 리더였다. 나는 이런 역할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한다. 내가 생각하는 CIO는 이사회나 경영진 회의에서 큰 목소리로 '비즈니스를 지금보다 성장시킬 방법을 압니다.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이를 개선할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고 자신 있게 선언하는 사람이다"고 이야기했다.

파울러에 따르면, 2025년 기업의 기술 리더는 과거의 CIO나 IT 리더가 아니다. CIO는 기업의 이익을 추구하는 리더가 되어야 한다. 그는 "미래의 CIO는 기업의 이익을 추구하는 비즈니스 리더가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직능에 흡수될 것이다. 또 조직에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정당화하기 어려울 것이다"고 전망했다. ciokr@idg.co.kr
 



2016.08.23

GE의 CIO 짐 파울러가 말하는 'IT문화 재정립, 변혁, 역할'

Matt Kapko | CIO
최근 GE의 짐 파울러가 <CIO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협업 툴, IT우선순위의 변화, 왜 전통적인 CIO 역할이 사라지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GE의 CIO 짐 파울러

GE(General Electric) CIO는 어떤 협업 애플리케이션의 승자가 누구고 패자가 누군 지에는 관심이 없다. 또 GE 직원 33만 3,000명이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협업 도구를 사용하는 것을 방해하고 싶어 하지도 않는다. 최근 <CIO닷컴(CIO.com)>이 캘리포니아 랜초 팔로버디스에서 개최한 CIO 100 이벤트에서 GE의 CIO 짐 파울러는 "현재 협업은 '노이즈'가 많은 공간이다. 관련 도구가 정말 많기 때문이다. 나는 여기에 관여하고 싶지 않다. 그 특징과 기능이 얼마나 유용한지 보고 싶을 뿐이다"고 말했다.

파울러에 따르면, GE 직원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 스위트에 들어있는 야머(Yammer) 등 GE가 보유하거나 승인한 협업 플랫폼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일부는 슬랙(Slack) 같은 앱을 선호하기도 한다. GE 직원들은 야머와 스카이프 포 비즈니스(Skype for Business) 같은 페더레이티드 앱을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싱글사인온(SSO), 감사, 데이터 공유 관리 등 이른바 '방호책'에 충실하면 다른 협업 도구도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다. 그는 "누군가 더 나은 도구를 찾고, 우리가 이를 합법적으로 라이선스 해 보안을 적용하며, 여기에 회사가 규정한 특정 데이터를 집어넣지 않는다면 사용을 금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IT문화 재정립이라는 사명을 이행하고 있는 GE CIO
협업은 GE 디지털 변혁의 핵심 요소다. 그러나 IT에게는 수많은 당면과제 중 하나에 불과하다. 예를 들어, 이 회사의 '디지털 스레드(Digital Thread)' 프로그램은 GE 수익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데이터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개선해 생산성을 높이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파울러에 따르면, 이 전략으로 2016년 상반기에만 2억 5,000만 달러의 생산성 향상 효과를 달성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올해 말까지는 5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파울러는 "전사적으로 추진할 전략으로 지금부터 2020년까지 10억 달러의 생산성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언급했다.

파울러는 GE의 IT 문화를 재정립하고자 노력 중이며, 기술이 현업의 중요 영역에 가치를 전달할 수 있다고 경영진을 설득하고 있다. 그는 "GE에는 30~40년간 굳어진 프로세스들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파울러가 해야 할 일은 GE 직원들에게 더 나은 방법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는 자동화된 프로세스, 머신러닝, 솔선수범이 이런 변화 가운데 일부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는 "향후 5년 동안 IT인력들은 지난달과 분기, 지난해에 발생한 일에 대응하는 지식 종사자에서 미래의 결과를 모델링 하는 모델링 종사자로 탈바꿈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파울러는 이를 위해서는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직접 처리해야 하는 불필요한 반복 작업을 없앤, '더 나은 업무 방식(Better way of working)'을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 CIO는 하나의 직능과 경영진으로 교차로에 서 있다. 파울러는 "전통적으로 CIO는 조용히 수면 아래에서 지원 업무를 책임지는 IT 리더였다. 나는 이런 역할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한다. 내가 생각하는 CIO는 이사회나 경영진 회의에서 큰 목소리로 '비즈니스를 지금보다 성장시킬 방법을 압니다.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이를 개선할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고 자신 있게 선언하는 사람이다"고 이야기했다.

파울러에 따르면, 2025년 기업의 기술 리더는 과거의 CIO나 IT 리더가 아니다. CIO는 기업의 이익을 추구하는 리더가 되어야 한다. 그는 "미래의 CIO는 기업의 이익을 추구하는 비즈니스 리더가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직능에 흡수될 것이다. 또 조직에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정당화하기 어려울 것이다"고 전망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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