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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도박’이 불가피한 시대··· ‘베팅 실력'을 키우는 방법

2020.02.28 John Edwards  |  CIO
새로운 기술은 계속 생겨난다. 문제는 모든 기술이 진정으로 가치 있지는 않다는 점이다. 관건은 조직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잠재력이 있는 구체적인 도구를 정확히 찾아내는 것이다.

기업들이 굳이 앞설 필요가 없었던 시절이 있었다고 IT 컨설팅 기업 EY 아메리카스 어드바이저리(EY Americas Advisory)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공간 책임자 우디 드릭스가 말했다. 위험, 비용, 얼리어답터의 고통을 안는 역할을 경쟁사에서 떠넘기던 시절이다. 하지만 이제 흐름이 바뀌었다. 그는 “오늘날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혁신과 파괴의 속도가 증가하면서 패스트 팔로워 비즈니스 및 기술 전략은 곧 과거의 유물이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경쟁 우위를 구축하고 유지하기 위해 신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지만 먼저 선구자의 위험과 가치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배치하는 신기술이 약속된 이점을 십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살펴본다.
 
ⓒ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1. 비즈니스 가치를 찾아내라
기술 프로젝트는 명확한 비즈니스 가치에 집중해야 한다고 드릭스가 말했다. 그는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고 적용되는 속도를 고려하면 더욱 중요하다. 새로운 기술 진행 결정의 핵심은 원하는 비즈니스 결과를 달성하도록 돕는 능력이다”라고 지적했다.

전문서비스 기업 딜로이트의 CCSO(Chief Cloud Strategy Officer)인 데이비드 린시컴은 잠재적인 비용 절감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감소할 수 있는 비용 등의 명백한 절감 뿐 아니라 민첩성과 TTM(Time To Market) 압축의 가치 등 정의하기 어려운 소프트 비용도 포함된다”라고 설명했다.

가치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기술이 해결할 수 있는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한 후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얻는 이점을 판단해야 한다. 린시컴은 “이런 유형의 ROI 분석은 광고 여부에 상관없이 모든 기술 검토 시 실시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기술의 잠재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추정할 때는 현실적이고 의심이 많아야 한다. 새로운 기술은 만병통치약으로 비쳐지는 경우가 많다고 DHLC(Deborah Heart and Lung Center)의 부사장 겸 CIO 리치 템플이 지적했다. 

그는 “신기술의 경우 미묘한 워크플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수준까지 성숙했던 사례가 그리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비즈니스 책임자들이 기술 평가를 수행하도록 해야 한다. 기술 공급자가 평가를 주도하면 함정에 빠지기 쉽다”라고 설명했다.

2. 조언과 지원을 구하라
신기술 배치에 영향을 받는 모든 IT 및 비즈니스 영역은 평가 과정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기술 자문 기업 포티엄 파트너스(Fortium Partners)의 동부 사업부 파트너 마이클 게이브리얼이 조언했다. 그는 “누가 영향을 받고 누가 필요한지 파악함으로써 지원 또는 후원을 제공해야 하는 사람과 협력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가능한 경우 외부의 관점과 의견을 구하는 것도 좋은 생각이라고 LMI(Liberty Mutual Insurance)의 CIO 제임스 맥글레논이 조언했다. 그는 “필요한 정보를 항상 얻을 수는 없지만 성공적 배치 사례 등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제품이 비즈니스를 위한 추가적인 역량을 제공하거나 비용 절감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얼마나 소용되는지 등 TTV(Time To Value)에 대한 질문을 던지곤 한다”라고 설명했다.

IT 분야의 보고서, 기사, 산업 그룹이 제공하는 신기술 정보 특히 유용하고 무료인 경우가 많다. 린시컴은 “우리는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세계에 살고 있으며 기술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실수로 인해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3. 논리적이고 정확하게 계획하라
국제 IT 거버넌스 협회인 ISACA의 부회장이자 보안 및 프라이버시 지침을 제공하는 스위스 기업 포르파 컨설팅(Forfa Consulting)의 CEO 롤프 폰 뢰씽은 “계획 시 최종 목표를 정의하고 길을 인도하는 로드맵을 구축하라. 목표가 자꾸 바뀌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드릭스 또한 미래에 대비한 의제를 수립하여 계획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미래부터 시작하고 되짚어가면서 새로운 핵심 및 성장 경로를 정의하라. 조직이 앞으로 직면할 가능성이 있는 문제와 기회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일련의 미래 시나리오가 확인되고 문서화되면 계획 주체는 아이디어를 배양하여 다양한 가설을 입증하고 적절한 시점을 [예상]할 수 있다. 신기술은 각 시나리오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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