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이 리오 틴토(Rio Tinto)와 소노스(Sonos) 같은 조직에서 사용하는 플랫폼인 데이터사이언스닷컴(DataScience.com)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오라클은 자사 클라우드에 데이터사이언스닷컴 플랫폼을 추가함으로써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와 오라클의 통합 SaaS 및 PaaS 제품을 활용하는 단일 데이터 과학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머신러닝의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데이터사이언스닷컴 플랫폼은 완전히 통제되는 작업 공간에서 데이터 과학 툴, 프로젝트, 인프라를 중앙집중화 해준다. 오라클에 따르면 데이터 과학팀은 이 플랫폼을 사용해 워크플로를 구성하고 데이터 및 컴퓨팅 리소스에 쉽게 접근하며 엔드투엔드 모델 개발 워크플로를 실행한다.
오라클 클라우드 플랫폼 부사장인 아밋 자베리는 "현재 모든 조직이 경쟁우위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핵심 방법으로 데이터 과학 및 머신러닝을 탐구하고 있지만 포괄적인 툴링 및 통합된 머신러닝 기능이 부족해 이들 프로젝트가 잘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자베라는 "오라클과 데이터사이언스닷컴의 결합을 통해 고객은 단일 데이터 과학 플랫폼을 활용하여 예측 학습과 비즈니스 결과 개선을 위해 머신러닝과 빅데이터를 좀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번 인수를 마무리한 후 오라클은 데이터사이언스닷컴에 계속 투자할 계획이다. 오라클은 더 빠른 속도로 더 많은 기능을 포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오라클에 따르면 데이터사이언스닷컴 고객은 오라클의 다른 제품과 더 잘 통합할 수 있는 이점을 누리게 될 것이다.
데이터사이언스닷컴 CEO인 이안 스완슨은 "운영을 단순화하고 규모의 가치를 제공하려면 데이터 과학에 포괄적인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데이터사이언스닷컴을 통해 고객은 중요한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 환경에 있는 장벽을 제거하는 강력하고 사용하기 쉬운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완슨은 "고객이 오라클의 선도적인 클라우드 플랫폼 이외에 데이터 과학 투자의 이점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3월 19일 오라클은 자사 회계연도 기준 3분기 매출이 지난해 3분기 대비 6% 증가한 9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소프트웨어 매출은 8% 증가한 80억 달러였다.
이 기간의 SaaS 매출은 33% 증가한 12억 달러였으며 PaaS와 IaaS를 합한 매출은 28% 증가한 4억 1,500만 달러였다.
오라클의 전체 클라우드 매출은 32% 증가한 16억 달러를 기록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