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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BI를 만났을 때' 더 똑똑해지고 유용해진다

2018.04.20 Maria Korolov   |  CIO


AI의 다음 단계는 셀프서비스
포레스터 리서치의 부사장 겸 수석 애널리스트 보리스 에벨슨은 “AI가 대중화되었다”며 “최근까지만 해도 코드를 작성하려면 데이터 과학자가 필요했다. 지금은 BI시스템 덕분에 몇몇 데이터 포인트를 지목해 클릭하고 예측하고자 하는 변수(예: 고객의 구매 성향)를 선택하기만 하면 예측 모델이 자동으로 생성된다”고 설명했다.

한때는 데이터 과학 전문가가 몇 달씩 걸려 수집하던 것이 이제는 데이터를 이해하고 엑셀을 다룰 줄 아는 사람이라면 며칠 만에 수집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마케터들은 고객 행동 예측 및 대응에, 비즈니스 관리자들은 위험 점검 및 예측에, 공급망 관계자들은 물류 점검 및 최적화에 이를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포레스트에서 전세계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데이터, 분석 또는 통찰 플랫폼 개선이 인공지능 기술의 3대 활용 사례 가운데 하나로 나타났다. 또한, IBM,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BI업체는 모두 이 분야에 열중하고 있다.

8시간이 새로운 기계학습 모델 설정 시간치고는 너무 길다고 느끼는 사람을 위한 간편한 옵션도 등장할 예정이다. 머지않아 사용자들은 가장 흔한 종류의 예측을 자동으로 받게 될 것이며 추천도 받고 내장된 이미지 인식 및 자연어 처리 기능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가트너는 향후 2년 이내에 자연어 생성 및 인공지능이 최신 BI 플랫폼 중 90%의 표준 기능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문자 및 시각 분석에 BI 활용
스프링보드에이아이(SpringBoard.ai)의 CEO 브루스 몰로이에 따르면, 사용자는 자연어 처리를 통해 정보가 필요할 때 평소에 쓰는 말로 질문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몰로이는 “그것이 자연스러운 발전 방향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영역이 좁으면 좁을수록, 플랫폼이 접근할 수 있는 데이터의 연관성이 높으면 높을수록, 업체가 AI 기능을 추가하기 더 쉬워질 것이다. 회계 플랫폼이나 세일즈포스 같은 CRM시스템은 이미 필요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용자들이 할만한 가능성 높은 질문은 정해져 있다. 몰로이는 “세일즈포스로 어떤 일을 하는지 지켜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며 “이미 작업은 부분적으로 돼 있다. AI업체는 이러한 시각이 중요하다고 판단을 내렸으며 그 위에 AI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인공지능의 활용은 처리 성능 향상, 똑똑해진 알고리즘, 클라우드 컴퓨팅, 표준 인터페이스로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데이터로봇만 해도 클라우드 컴퓨팅과 표준 레스트 API를 모두 활용하고 있다. 그 결과 트리팩타(Trifacta), 알터릭스(Alteryx), 도미노 데이터 랩(Domino Data Labs) IB시스템뿐 아니라 파워BI, 태블로(Tableau), 클릭(Qlik), 엑셀, 알 샤이니(R Shiny) 등 다른 대시보드 도구들도 지원된다.

AI로 구동되는 BI대시보드는 예전보다 훨씬 다양한 데이터도 처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심포니는 환자 기록에서 구체적인 숫자만이 아니라 의사와 간호사가 남긴 환자의 경과 기록도 살펴본다.

컨설팅 회사 퍼블리시스사피엔트(Publicis.Sapient)의 데이터 및 인공지능 글로벌 책임자 조시 서튼은 비정형 형태로 저장된 정보가 많으며 이는 유용한 통찰이나 예측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았다. 문자 정보에 국한되지 않는다.

서튼은 “비정형 데이터 중에서 BI를 제공해 주는 가장 큰 원천은 시각적 정보”라고 밝혔다. 예를 들면 마케팅 부서는 고객이 SNS에 공유하는 사진을 기준으로 고객의 제품과의 상호 작용 방식을 분석하여 활용할 수 있다.

서술적 분석을 넘어
인터내셔널 데이터(International Data)의 인지 및 인공지능 시스템의 연구 책임자 데이빗 슈멜에 따르면, 예측과 통찰은 AI가 BI 대시보드에 추가할 수 있는 것의 첫 단계에 불과하다. AI로 구동되는 대시보드는 조언을 제공할 수도 있고 사용자가 다음에 해야 할 구체적인 행동을 제안해 줄 수도 있으며 심지어는 사용자 대신 그러한 행동을 대신해 주겠다고 하기도 한다.

슈멜은 “만일 위젯[영업] 실적이 떨어지고 있다면 그것이 미래에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지 지금 어떤 조처를 해야 하는지 말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BI가 더욱 가치 있다.
 
세일즈포스의 아인슈타인 예측이 최근 하루 10억 건을 돌파했다. 모범적인 인텔리전스를 통해 사람들은 새로운 사업을 마감하고 새로운 실마리를 파악해 행동 지향적인 기능을 만들어 내는 데 도움을 얻고 있다. 이는 사람들이 단순히 서술적인 비즈니스 분석 그 이상의 것을 원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보고 있다.

슈멜은 “아직 상당히 초기 단계에 있다”며 “향후 2년에서 3년 안에 완전히 성숙하게 될 것이다. 사람들은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에 어떤 가능성이 있는지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액센츄어의 수석 애널리스트 겸 인공지능 글로벌 책임자인 러먼 차우드허리는 특히 AI에는 아직 상식이 없다고 지적했다.

차우드허리는 “좁은 AI의 세계에 있다”고 말했다. 특정 플랫폼에 AI모델이 내장되어 사용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해도 여전히 사용자는 사용되고 있는 데이터와 그것이 현안에 갖는 의미를 이해해야만 한다.

그는 “출력 결과가 적절한지 확인해야 한다”며 “이러한 분야에서 인간의 판단을 완전히 대체할지는 모르겠다. 실질적인 의사결정을 완전히 자동화할 수 있는지, 그래도 되는지도 잘 모르겠다”고 이야기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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