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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2세대 갈릴레오 보드, 올 여름 출하

2014.05.15 Agam Shah  |  IDG News Service

인텔이 2세대 갈릴레오 오픈소스 컴퓨터를 조만간 출하한다. 개방형 오픈소스 컴퓨팅 기기에 대한 경쟁이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70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1세대 갈릴레오는 지난 해 연말께 출하되기 시작해 로봇, 착용형 디지털 기기, 소형 전자기기 등에 활용되고 있다.

주요 제원으로는 400MHz 쿼크 프로세서(16KB 캐시, 512KB 임베디드 램), 아두이노(Arduino) 호환성 등이 있으며, 이 밖에 미니-PCI 익스프레스, USB, 이더넷, 마이크로SD, 8MB NOR 플래시 스토리지, RS-232 시리얼 포트 등을 갖추고 있다.

회사 홍보팀에 따르면 인텔의 뉴 디바이스 그룹 부사장 마이크 벨이 2세대 갈릴레오에 대해 메이커콘(MakerCon)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출시일은 올해 여름 경으로 예정돼 있다.

한편 갈릴레오와 유사한 소형 컴퓨팅 보드 제품은 라즈베리 파이 등 다수 등장한 상태다. 그러나 갈릴레오의 특징은 절전형 x86 쿼드 프로세서에 기반했다는 점이다. 인텔은 쿼크 프로세서를 활용하는 SD카드 크기의 컴퓨터 '에디슨'을 공급하고 있기도 하다.

현재 갈릴레오 보드는 리눅스만 지원한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운영체제가 갈리레오에서도 동작할 수 있게끔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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