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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와 IT 일자리 ‘진정한 인과관계는?’

2012.03.15 Brandon Butler  |  Network World

기업들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함에 따라 IT 인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까 아니면 줄어들까?

지금껏 접한 설문조사 또는 기사에 따라 클라우드는 IT 근로자들과 그들의 고용보장에 좋을 수도, 좋지 않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최근 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와 IDC 는 2015년까지 클라우드 컴퓨팅이 전 세계적을 1,40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일자리는 IT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산업계의 일자리를 의미한다.

IT 조직원들에게 있어서 이 소식은 희소식이 아닐 수도 있. IT 서비스 제공업체 CSC의 연구에 따르면 기업의 14%가 클라우드 전략을 배치한 뒤 IT 인력을 감축할했다고 응답했다.
 
기업이 클라우드를 수용하면서 전문가들은 IT 인력에 대한 필요성이 여전히 존재할 것이지만 다른 종류의 IT 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미래의 IT 인력은 기반 시설을 관리하고 고객 센터를 책임지며 서버 인스턴스가 생성되도록 요청하는 대신에 벤더 관계를 관리하면서 부서에 관계 없이 일하고 고객과 직원들이 클라우드에 통합되도록 도울 가능성이 높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클라우드로 이행하는 가장 큰 이유는 비용 절감이다"라고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PricewaterhouseCooper)의 CIO 고문 사업 서비스 사업부 소속 필 갈랜드는 말했다. 기업 예산에서는 전통적으로 노동력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기업들은 클라우드를 배치하여 필요한 직원의 수를 줄이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IT 직업군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사실 CSC가 설문 조사한 기업들 중 14%가 IT 인력을 해고했지만 20%는 인력을 확충했다.

갈랜드는 "이것은 기업이 클라우드에서 무엇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 대부분의 경우에, 이는 대량 해고 대신 책임의 이전 또는 고용으로 나타나곤 한다"라고 말했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 9,500명의 직원을 데리고 자사의 상표 UL 마크를 이용해 전 세계 5만 곳 이상의 기업들에 써드파티 검사 및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UL(Underwriters Laboratories)를 예로 들어보자.

지난 해 8월 이 기업은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IBM 통신 시스템인 로터스 노츠(Lotus Notes)와 도미노(Domino)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 SaaS 서비스로 이전했다. UL의 CIO 그리스찬 앤슈에츠는 "우리는 훨씬 더 탄력적인 것이 필요했다”라고 말햇다.

이 기업은 최근 몇 년 동안 몇몇 합병과 인수를 실행했고 앞으로 더 많은 인수 & 합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앤슈에츠는 지원을 위해 기반 시설을 추가할 필요 없이 의사소통 시스템의 증가된 인스턴스를 배치할 더 손쉬운 방법을 원했다.
 
클라우드로의 이전에는 약 8주가 소요되었으며, 해당 기업의 IT 수요에는 즉각적인 변화가 생겼다. UL은 더 이상 자사의 의사소통 플랫폼, 이메일 서버, 채팅 기능을 관리하기 위한 인력을 확보할 필요가 없었다. 앤슈에츠는 이런 영역들에서의 일부 인력 조정을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도입 이후에 IT 예산이 3배나 증가했다고 말한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활동을 통해 더욱 비용효율적인 방법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의 내부 IT 비용은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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