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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망을 겨냥한 시리아의 반격,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2013.09.10 Rob Enderle  |  CIO
최근 필자는 월 스트리트 저널 디스 모닝(Wall Street Journal This Morning)을 통해 우리 사회가 시리아 발 사이버공격의 위험성을 간과하고 있으며, 시리아 군이 미국의 인프라에 경고 사격을 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표한 바 있다.

특히 우려가 되는 영역은 전력망이다. 이들의 허술한 보호 체계는 굳이 시리아의 공격이 아니더라도 언제나 대규모 중단 사태의 위협에 노출돼 있다. 우리는 지금이라도 서둘러 정전 사고에 대비할 장/단기적 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전력망이 훼손되면, 단순히 설비에만 그치는 게 아니라 해당 설비가 전력을 공급하는 지구 전반에 가해질 것임을 우리는 기억해야 할 것이다. 즉, 우리가 현재 수립하고 있는 진정 및 재난 복구 계획은 전국 단위로 확산될 수도 있는 문제의 규모에 비하면 매우 불충분한 것임을 인정하고 문제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

강조하지만 시리아 발 사이버공격 위협을 고려치 않더라도 기업의 보안 역량을 테스트해야 할 당위성은 충분하다. 전력, 통신망이 어느 날 갑작스레 중단돼 수 주, 혹은 수 개월 간 복구되지 않는다면, 그땐 어떻게 할 것인가? 우리는 이미 2011년 일본 동부의 쓰나미로 인프라 재난 대비 수준 평가가 범지구적인 긴급 과제라는 것을 알게 됐다.


전력망 중단과 재난은 동의어다
대규모 사고의 원인은 대게 거대 기후 문제인 경우가 많다. 전력망의 손상은, 그리고 복구 지연은, 통신과 수도, 그리고 가스(비상 발전기 가동에 이용된다) 공급의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와 같은 인프라의 연쇄적 중단은, 변압기들의 파손, 혹은 ‘폭파'를 야기할 수도 있다. 그리고 복구 시간이 지연돼 기존의 비축분으로 수요 감당이 되지 않을 경우, 제조 업체들은 변압기를 신규로 공급해야 하지만 그에 필요한 자원을 수급할 수 없는 역설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대부분의 전력 설비(특히 수력발전소)는 상대적으로 신속한 복구가 가능하다. 그러나 배급망에까지 이상이 생기게 되는 경우라면 생산한 전력을 주요 지점들에 전달하는 과정 자체가 차단될 것이다. 국내 각종 시설물들의 중단이 불가피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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