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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와 아마존 클라우드의 독보적 존재감

2013.09.06 Bernard Golden   |  CIO

가트너는 최근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매직 쿼드런트(Magic Quadrant) 보고서를 개정해 발표했다. 그리고 이는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 산업에 '정신이 번쩍 드는' 소식이 되고 있다.

많은 회사들이 매직 쿼드런트(MQ) 보고서에서 선도 기업으로 언급되기를 희망한다. 필자는 올해 초 IaaS MQ 보고서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술한 바 있다.

<"매직 쿼드런트 보고서는 분명히 권력을 지니고 있다. 기업 내 IT 조직들은 '걸러내기' 과정에 MQ를 사용한다. MQ가 기술 분야의 리더십 자격증을 부여한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더 나아가, MQ에서 높은 위치를 차지한 벤더들은 IT 조직의 평가에서 상위 후보자로 더 중요한 취급을 받는다. 이는 놀랄만한 가치를 갖는다. 대다수 벤더들은 만약 잠재적 클라이언트 기업의 IT 조직이 해당 벤더를 낙오자로 판단했을 때 공평한 평가를 받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고 있다.">

2012년 MQ 보고서에서 확실한 리더는 AWS(Amazon Web Services)였다. MQ가 AWS와 함께 리더급으로 선정한 테라마크(Terremark), 사비스(Savvis), 컴퓨터 사이언스 코프(Computer Science Corp.), 디멘션 데이터(Dimension Data)와 상당한 격차가 있었다.

그런데 AWS는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서 이러한 입지가 더욱 고양됐다. 현재 AWS와 다른 경쟁자들 사이에는 사분면(쿼드런트) 상의 여백이 더 벌어진 상태다. CSC를 제외하고, 다른 3개 기업들은 사분면 상에서 위치가 하락했다.

사실 이는 상당히 보기 드문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이번 보고서에 참여한 가트너의 리디아 레옹 애널리스트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보기 드문 매직 쿼드런트가 만들어졌다. AWS의 비전(Vision) 및 실행(Execution)에 있어 상대적 강점이 전체 사분면을 확장시켜 놓았다"라고 평가했다.

다른 말로 하면, 아마존이 선도적 입지를 확대함으로써 가트너가 MQ 크기를 바꿔야 했다는 것이다. 아마존을 도표 상에 계속 유지시키기 위해서다. 이러다 보니 다른 경쟁업체들은 더 왼쪽으로, 그리고 아래로 밀려나는 결과가 발생했다.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새 프로젝트와 새 사업을 추진한 AWS
CSP 산업의 리더 후보자들에게는 정신이 번쩍 드는 상황이다. 지난 해, 많은 기업들이 AWS를 비난했다. 튼튼하지도 않고, 안전하지도 않고, '기업이 요구하는 사항'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가트너는 AWS와 다른 CSP 사의 간격을 더욱 벌려놓은 것이다.

롱은 "2012년에 AWS는 다른 경쟁업체와 비교해 더욱 튼튼한 모멘텀을 형성했다. 그리고 2013년에는 티핑 포인트에 도달했다. 다른 경쟁업체에서도 많은 장점을 발견했다. 그러나 AWS가 이를 압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레옹의 블로그는 다른 CPS의 입지와 관련, 많은 클라우드 기능들이 벤더간 차별화 기회가 많지 않은 '포커판의 테이블 스테이크(table stake, 판돈을 올릴 수 없는 상태)' 상태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레드퀸(Red Queen) 효과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이는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도 개선이 힘들고, 현상 유지만 겨우 가능한 상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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