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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IT / 애플리케이션

"편의성 ↑" 카시오, 6세대 골프 카메라 공개

2014.11.19 Tim Hornyak  |  IDG News Service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가 대중화됐다. 휴대폰 카메라의 성능이 나날이 좋아지고 있다.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를 살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늘어나는 가운데, 카시오가 새로운 활용처를 제시했다.

회사의 신제품 엑슬림 EX-FC500S는 골프 스윙 확인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특히 카메라에 손댈 필요 없이 휴대폰으로 스윙 영상을 찍고 확인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본체의 LCD는 180도 틸트된다. 카메라 전면에서 LCD 화면을 확인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 상태에서 골퍼는 팔을 흔들어 녹화 모드를 시작할 수 있다.

스윙 녹화가 끝나면 카메라는 자동으로 편집 기능을 진행해 스윙 부분의 영상만 남겨놓는다. 손을 다시 한번 흔들면 이 동영상 파일은 와이파이를 통해 스마트폰(안드로이드, iOS)로 전송된다.

즉, 골퍼가 연습공간과 카메라 사이를 오가며 조작할 필요성을 없앴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 제품이 보유하고 있던 초당 240프레임 슬로우모션 촬영 기능과 촬영 영상 내 스윙 가이드라인 삽입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카시오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아마추어들도 자신의 폼과 동작을 각별히 중시하는 스포츠가 골프다. 이러한 종류의 카메라를 필요로 하는 이들이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1,610만 화소 센서와 3인치 LCD를 탑재한 EX-FC500S는 카시오는 6번째 골프 기능 특화 카메라다. 무선랜은 이번 세대에 처음으로 적용됐다. 또 골프클럽 센서인 후르미에르(Fullmiere)와 연동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미화 344달러 가격에 11월 28일 일본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 밖에 엑실림 EX-FR10 웨어러블 액션 카메라를 함께 소개했다. 이는 스크린과 촬영부가 분리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작은 향수병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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