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02

2015 CIO 뷰포인트 | "안정과 성장으로 바라본 2015년 진단" 이종건 한국은행 전산정보국장

이종건 | CIO KR
2015년이 목전에 다가왔다. IT 기술의 파급력이 기업 전반에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책임과 역할을 넓혀가고 있는 국내 CIO들은 2015년에 대해 어떤 시각을 가지고 있을까? IT 기술을 통해 조직 혁신을 꾀하고 있는 국내 유수의 CIO들에게 내년 전망을 물었다. 한국은행 이종건 전산정보국장의 시각을 공유한다.

2015년은 IT트렌드가 공급자 주도 기반에서 소비자 권력 기반으로 넘어가는 전환의 해로 바라보고 있다.

IT공급자(업체)들이 출시하는 솔루션을 소비자가 수동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능동적으로 필요한 것을 제시하고 공급자가 이에 대응하는 방향으로 수요공급의 흐름이 바뀐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공급자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의 유연성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내년도 IT시장의 전망을 바라보는 방향의 기본시각은 ‘안정’과 ‘성장’ 두 측면에서 접근해 볼 수 있다.

우선 2015년에는 시스템의 안정성이 과거에 비해 한층 강조될 것으로 예상한다. CEO들이 여전히 우려하고 있는 IT 잠재리스크를 제거하기 위해 조직, 전략, 투자, 거버넌스 등을 체계화해 성과를 극대화하려는 노력이 모든 부문에서 활발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量的 성장에 집중하면서 소홀히 했던 각종 사고위험 예방이 CEO과제로 상향조정되는 한편, 보다 강력한 이행 동력이 만들어질 것이다. 또 이를 위해서 정보보안, BCP(Business Continuity Plan), IT리스크 거버넌스, 내부통제, 감리(Auditing) 등과 같은 리스크 관련 주제들이 다시 주목을 받게 될 것이다. 특히 대부분 산업에서 아웃소싱 활용이 확대됨에 따라 인적 리스크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한 방안들도 다양하게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성장 측면에서는 여전히 스마트워크,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데이터의 중요성이 특히 강조될 전망이다. “시스템은 유한하지만 데이터는 영원하다”는 명제가 설득력을 얻을 것이며 따라서 조직에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정착시키는 노력이 집중될 것이다.

아울러 데이터를 조직의 전략적 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한 빅데이터 구현이 금년에 이어 내년에도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며, "많은 데이터"가 아닌 "정확한 데이터"로 가기 위해 데이터 거버넌스 또한 강조될 것이다.

이 밖에 IT기술이 발전하면서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든 자신들이 원하는 시스템이나 데이터에 쉽게 접근하기를 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모바일 기술이 중심이 된 스마트워크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이며, 공공부문에서도 원격접속시스템 구축이 확산될 것이다.

또 근래 들어 “Software Defined x”에 대한 연구가 활발한데 이는 네트워크, 스토리지, 데이터센터 운영에 있어 패러다임의 일대 전환을 가져올 수 있는 의미 있는 흐름이라고 본다. 아마도 내년에는 SDN(Software Defined Network)이 관련 시장을 주도하면서 궁극적으로 SDDC(Software Defined Data Center)로 확대되어 나가리라 예상한다.

IT기술이 비약적으로 성장했다고는 하지만 그것을 운영하거나 사용하는 사람의 역량이 따라가지 못한다면 지속적인 발전이 어렵다. 기술과 사람이 정교하게 결합될 때 비로소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IT운영자를 포함한 서비스 제공자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함께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전개되어야 할 것이다. 2015년에는 기술뿐 아니라 사람이 강조되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해본다.

* 이종건 한국은행 전산정보국장은 1981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이후 주로 경제예측 분야에서 조사연구 업무를 수행해 온 경제통이다. 미연방 노동통계국 post-doc 연구원, 일본경제연구센터 주임연구원, 일본은행금융연구소 객원연구원, 세계은행 금융정책국 등 해외경험도 풍부하다. 2010년 뉴욕사무소장을 거쳐 2012년 3월 전산정보국장에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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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kr@idg.co.kr 



2014.12.02

2015 CIO 뷰포인트 | "안정과 성장으로 바라본 2015년 진단" 이종건 한국은행 전산정보국장

이종건 | CIO KR
2015년이 목전에 다가왔다. IT 기술의 파급력이 기업 전반에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책임과 역할을 넓혀가고 있는 국내 CIO들은 2015년에 대해 어떤 시각을 가지고 있을까? IT 기술을 통해 조직 혁신을 꾀하고 있는 국내 유수의 CIO들에게 내년 전망을 물었다. 한국은행 이종건 전산정보국장의 시각을 공유한다.

2015년은 IT트렌드가 공급자 주도 기반에서 소비자 권력 기반으로 넘어가는 전환의 해로 바라보고 있다.

IT공급자(업체)들이 출시하는 솔루션을 소비자가 수동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능동적으로 필요한 것을 제시하고 공급자가 이에 대응하는 방향으로 수요공급의 흐름이 바뀐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공급자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의 유연성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내년도 IT시장의 전망을 바라보는 방향의 기본시각은 ‘안정’과 ‘성장’ 두 측면에서 접근해 볼 수 있다.

우선 2015년에는 시스템의 안정성이 과거에 비해 한층 강조될 것으로 예상한다. CEO들이 여전히 우려하고 있는 IT 잠재리스크를 제거하기 위해 조직, 전략, 투자, 거버넌스 등을 체계화해 성과를 극대화하려는 노력이 모든 부문에서 활발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量的 성장에 집중하면서 소홀히 했던 각종 사고위험 예방이 CEO과제로 상향조정되는 한편, 보다 강력한 이행 동력이 만들어질 것이다. 또 이를 위해서 정보보안, BCP(Business Continuity Plan), IT리스크 거버넌스, 내부통제, 감리(Auditing) 등과 같은 리스크 관련 주제들이 다시 주목을 받게 될 것이다. 특히 대부분 산업에서 아웃소싱 활용이 확대됨에 따라 인적 리스크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한 방안들도 다양하게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성장 측면에서는 여전히 스마트워크,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데이터의 중요성이 특히 강조될 전망이다. “시스템은 유한하지만 데이터는 영원하다”는 명제가 설득력을 얻을 것이며 따라서 조직에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정착시키는 노력이 집중될 것이다.

아울러 데이터를 조직의 전략적 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한 빅데이터 구현이 금년에 이어 내년에도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며, "많은 데이터"가 아닌 "정확한 데이터"로 가기 위해 데이터 거버넌스 또한 강조될 것이다.

이 밖에 IT기술이 발전하면서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든 자신들이 원하는 시스템이나 데이터에 쉽게 접근하기를 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모바일 기술이 중심이 된 스마트워크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이며, 공공부문에서도 원격접속시스템 구축이 확산될 것이다.

또 근래 들어 “Software Defined x”에 대한 연구가 활발한데 이는 네트워크, 스토리지, 데이터센터 운영에 있어 패러다임의 일대 전환을 가져올 수 있는 의미 있는 흐름이라고 본다. 아마도 내년에는 SDN(Software Defined Network)이 관련 시장을 주도하면서 궁극적으로 SDDC(Software Defined Data Center)로 확대되어 나가리라 예상한다.

IT기술이 비약적으로 성장했다고는 하지만 그것을 운영하거나 사용하는 사람의 역량이 따라가지 못한다면 지속적인 발전이 어렵다. 기술과 사람이 정교하게 결합될 때 비로소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IT운영자를 포함한 서비스 제공자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함께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전개되어야 할 것이다. 2015년에는 기술뿐 아니라 사람이 강조되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해본다.

* 이종건 한국은행 전산정보국장은 1981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이후 주로 경제예측 분야에서 조사연구 업무를 수행해 온 경제통이다. 미연방 노동통계국 post-doc 연구원, 일본경제연구센터 주임연구원, 일본은행금융연구소 객원연구원, 세계은행 금융정책국 등 해외경험도 풍부하다. 2010년 뉴욕사무소장을 거쳐 2012년 3월 전산정보국장에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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