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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서버 미리 써보세요" 리나로, 온라인 서비스 개시

2016.07.27 Agam Shah  |  IDG News Service
평소에 ARM 기반 서버를 한번 테스트해 보고 싶었다면, 이제 방법이 생겼다. '리나로 디벨로퍼 클라우드(Linaro Developer Cloud)'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속해 사용 신청을 하면 된다.


Image Credit: Linaro

이 클라우드 서비스는 지난 3월에 처음 공개됐지만, 실제 운영은 최근에 시작했다. ARM 서버를 미리 테스트하고자 하는 개발자를 겨냥한 서비스다. 서비스는 무료이며, ARM 서버에 대한 일방향 접속을 제공한다. 단,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일단 사용 신청을 하고 리나로 측이 승인해야 사용할 수 있다. ARM 서버용 프로그래밍 목적으로 신청해야 쉽게 승인을 얻을 수 있다.

업체의 승인을 받으면 개발자는 베어 메탈 ARM 서버에 대한 원격 접속 권한을 얻게 된다. 퀄컴과 카비움(Cavium), 화웨이가 생산한 ARM 서버가 준비돼 있으며, 사용자가 특정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고 리나로 측은 설명했다.

필자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ARM 서버 사용을 신청해봤다. 우분투 16.04, 센트OS 7.3, 데비안 제시 ARM64 등 3가지 리눅스 운영체제를 선택할 수 있었으며, 스토리지 용량은 80GB였다. 필자의 신청은 아직 업체의 승인이 나지 않았다. 신청 과정에서 특정 업체의 ARM 서버를 바로 선택할 수는 없었다.

현재 데이터센터 서버 시장은 x86이 지배하고 있다. 그러나 그 대안으로 ARM 서버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문제는 ARM 칩의 서버 적용이 늦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소프트웨어 호환성 문제와 아키텍처 전환에 따른 비용, 추가 작업 등도 ARM 서버 확산을 위해 풀어야 할 숙제다.

리나로는 ARM 기반 제품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의 컨소시엄이다. ARM 서버를 이용한 가상화와 애널리틱스,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리나로는 ARM 서버에 대한 사용자의 우려를 불식하고 더 많은 사용자가 ARM 서버 하드웨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준비해 왔다.

리나로는 현재 오스틴과 텍사스, 케임브리지 지역에서 오픈스택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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