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이 태블릿, 스마트폰 및 스마트 TV의 사용자 경험을 한층 향상시킨 차세대 ARM 말리(Mali)-T600 시리즈 GPU를 출시했다. 각각의 제품은 50% 향상된 성능과 ARM의 텍스처 압축 기술인 ASTC(Adaptive Scalable Texture Compression)를 탑재하는 것이 특징이다.
ASTC는 GPU 성능을 최적화하고 기기의 배터리 수명을 증가시킴으로써 ‘항상 켜져 있고(Always-on), 항상 접속되어 있는(Always-connected)’ 사용자 경험을 가능케 하며, 현재업계 표준인 크로노스(Khronos) 그룹에 의해 채택됐다.
말리 미드가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된 차세대 말리-T600 시리즈는 말리-T624, 말리-T628 및 말리-T678, 총 세 가지의 GPU로 구성돼 있다. 각 제품은 각기 다른 최종 제품에 맞는 최적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말리-T624 및 말리-T628 제품은 스마트폰 및 스마트 TV에 업계를 선도하는 그래픽과 GPU 컴퓨팅을 제공하며, 말리-T678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태블릿 시장의 요구사항에 맞게 최적화됐다.
ARM의 피트 휴턴 미디어 프로세싱 사업부 총괄책임은 “사람들은 스마트폰, 태블릿 및 스마트 TV에서의 한층 높은 수준의 비주얼 컴퓨팅과 함께 디지털 세상과 개인 콘텐츠에 끊김 없이 접속하기를 기대한다”며, “ARM은 고성능과 고효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업계 선도의 CPU 및 GPU 기술을 통합함으로써 시스템 전반의 최적화를 이루는 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