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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0nm 공정 적용한' 옥타코어 엑시노스 9 시리즈 칩 발표···

2017.02.24 John Ribeiro  |  IDG News Service
삼성이 커스텀 CPU와 기가비트 LTE 모뎀, 보안 애플리케이션용 별도의 연산 유닛을 결합한 옥타 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23일 공개했다. 일각에서는 회사의 플래그십 갤럭시 S8 스마트폰에 적용시키기 위해 개발된 제품으로 추정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엑시노스 9 시리즈 8895' 칩이 이미 대량 생산에 돌입된 단계라며, 스마트폰과 VR 헤드셋,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에서의 활용을 염두에 두고 개발됐다고 전했다.

이번 칩은 삼성이 10nm FinFET 공성 기술을 이용해 제조한 첫 제품이기도 하다. 회사는 기존 14nm 공정 제품보다 27% 더 우수한 성능과 40% 더 낮은 전력 소모 특성을 보인다고 전했다.

옥타 코어는 삼성이 커스텀 디자인한 2세대 메인 CPU 코어 4개와 ARM 코텍스-A53 코어 4개로 구성된다. 삼성의 SCI(Samsung Coherent Interconnect) 기술을 이용해 이종 시스템 아키텍처에서의 캐시 일관성을 유지한다. 이는 인공지능이나 딥러닝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에서 더 빠른 계산을 구현한다고 삼성 측은 전했다.

그래픽 측면에서는 ARM의 말리-G71 GPU를 이용한다. 아울러 이 칩의 멀티-포맷 코덱(MFC)는 HEVC(H.265), H.264, VP9 동영상 압축 표준과 같은 최신 영상 코덱을 지원함으로써 4K 영상을 초당 120프레임으로 녹화하고 재생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 밖에 엑시노스 8895는 모바일 결제 및 홍채 및 지문 인식 보안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별도의 연산 유닛을 내장하고 있으며, 머신비전용 비전 프로세싱 유닛(VPU)도 탐재하고 있다.

통신 기능으로는 기가비트 LTE 모뎀이 5CA(five carrier aggregation)를 지원한다. 5CA에서 최대 1G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구현하며 2-CA를 통해 최대 150Mbps의 업링크를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CA(carrier aggregation)은 여러 분리된 주파수 밴드를 결합해 더 빠른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를 달성하는 기술이다.

한편 삼성은 이번 프로세서가 갤럭시 S8에 탑재될 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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