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8

크롬 확장기능, 이젠 '구글 웹 스토어'에서만 설치 가능

Gregg Keizer | Computerworld
구글이 최근 크롬 사용자가 서드파티 웹사이트에서 애드온을 설치하는 것을 제한하기 시작했다. 브라우저 확장기능 마켓을 구글로 단일화하는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

구글의 확장기능 플랫폼 제품 매니저 제임스 와그너는 회사 블로그를 통해 "사용자로부터 원치 않는 확장 기능이 설치돼 크롬이 의도하지 않게 변경된다는 불만이 계속 접수되고 있다. 이런 불만 대부분은 웹사이트에서 바로 설치되는 '인라인 설치(inline installation)' 확장기능을 이용한다"라고 말했다.

인라인 설치는 본래 애드온 개발자를 위한 편의기능으로 만들어졌다. 사용자가 크롬 웹 스토어로 이동해 다운로드하는 대신 해당 웹사이트 내에서 확장기능을 설치할 수 있다. 이 애드온은 여전히 스토어를 통해 제공되지만 사용자는 이를 설치하기 위해 해당 웹사이트를 떠날 필요가 없다.

와그너는 이번 조치를 '인라인 설치의 종말'이라고 표현했다. 그리고 이는 3단계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먼저 6월 12일부터 새로 만들어지는 모든 확장기능의 인라인 설치가 금지된다. 대신 구글의 웹브라우저 애드온과 크롬 OS용 웹 스토어인 '크롬 웹 스토어'로 이동하게 된다. 2번째 단계는 9월 12일부터 시행된다. 기존 확장기능에 대해서도 인라인 설치가 제한된다. 사용자는 다른 웹사이트에서 설치한 확장기능을 크롬 웹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한 버전으로 교체해 설치하게 된다. 이 단계는 크롬 69 버전부터 적용된다.

마지막은 API 설치 기능을 크롬에서 삭제하는 것이다. 12월 둘째주에 발표될 예정인 크롬 71 버전부터 적용된다. 즉, 크롬 웹 스토어가 아닌 곳에서 애드온을 설치하는 방법이 완전히 막힌다. 와그너는 "기존에 인라인 설치를 사용하는 확장기능은 크롬 71 안정화 버전이 나오기 전에 수정해야 한다. 사용자가 이 설치버튼을 클릭하면 크롬 웹 스토어 페이지로 이동해 다운로드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구글은 '인라인 설치 퇴출' 캠페인을 6년전 6월에 시작됐다. 확장기능을 크롬 웹 스토어로 이동시켜, 애드온 설치 경로와 방법을 단순화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후 구글은 한발한발 이 계획을 강화해 왔다. 예를 들어 2013년에는 '사일런트' 설치를 제한했고 2015년 5월에는 이런 확장기능을 크롬 웹 스토어에서 퇴출했다. 올 4월에는 암호통화를 채굴하는 애드온도 웹 스토어에서 걷어냈다.

이후 구글은 크롬의 기능과 보안을 강화하면서도 이런 애드온과의 싸움을 계속 이어 나갔다. 충분히 심사하지 않은 확장기능은 웹 스토어에 등록해주지 않았다. 또한 구글은 사용자가 웹 스토어 밖에서 설치한 애드온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계속해서 강조했다. 이러한 불만이 구글의 평판을 갈아먹고 있기 때문에 조치가 필요하다는 논리였다.

와그너는 "크롬 웹 스토어를 통해 설치한 확장기능은 인라인 설치를 통한 것보다 사용자의 불만도 적고 삭제되는 비율도 낮다"라고 말했다. 인라인 설치 기능의 삭제 관련해서 더 자세한 정보가 궁금한 확장기능 개발자는 구글의 웹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ciokr@idg.co.kr



2018.06.18

크롬 확장기능, 이젠 '구글 웹 스토어'에서만 설치 가능

Gregg Keizer | Computerworld
구글이 최근 크롬 사용자가 서드파티 웹사이트에서 애드온을 설치하는 것을 제한하기 시작했다. 브라우저 확장기능 마켓을 구글로 단일화하는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

구글의 확장기능 플랫폼 제품 매니저 제임스 와그너는 회사 블로그를 통해 "사용자로부터 원치 않는 확장 기능이 설치돼 크롬이 의도하지 않게 변경된다는 불만이 계속 접수되고 있다. 이런 불만 대부분은 웹사이트에서 바로 설치되는 '인라인 설치(inline installation)' 확장기능을 이용한다"라고 말했다.

인라인 설치는 본래 애드온 개발자를 위한 편의기능으로 만들어졌다. 사용자가 크롬 웹 스토어로 이동해 다운로드하는 대신 해당 웹사이트 내에서 확장기능을 설치할 수 있다. 이 애드온은 여전히 스토어를 통해 제공되지만 사용자는 이를 설치하기 위해 해당 웹사이트를 떠날 필요가 없다.

와그너는 이번 조치를 '인라인 설치의 종말'이라고 표현했다. 그리고 이는 3단계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먼저 6월 12일부터 새로 만들어지는 모든 확장기능의 인라인 설치가 금지된다. 대신 구글의 웹브라우저 애드온과 크롬 OS용 웹 스토어인 '크롬 웹 스토어'로 이동하게 된다. 2번째 단계는 9월 12일부터 시행된다. 기존 확장기능에 대해서도 인라인 설치가 제한된다. 사용자는 다른 웹사이트에서 설치한 확장기능을 크롬 웹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한 버전으로 교체해 설치하게 된다. 이 단계는 크롬 69 버전부터 적용된다.

마지막은 API 설치 기능을 크롬에서 삭제하는 것이다. 12월 둘째주에 발표될 예정인 크롬 71 버전부터 적용된다. 즉, 크롬 웹 스토어가 아닌 곳에서 애드온을 설치하는 방법이 완전히 막힌다. 와그너는 "기존에 인라인 설치를 사용하는 확장기능은 크롬 71 안정화 버전이 나오기 전에 수정해야 한다. 사용자가 이 설치버튼을 클릭하면 크롬 웹 스토어 페이지로 이동해 다운로드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구글은 '인라인 설치 퇴출' 캠페인을 6년전 6월에 시작됐다. 확장기능을 크롬 웹 스토어로 이동시켜, 애드온 설치 경로와 방법을 단순화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후 구글은 한발한발 이 계획을 강화해 왔다. 예를 들어 2013년에는 '사일런트' 설치를 제한했고 2015년 5월에는 이런 확장기능을 크롬 웹 스토어에서 퇴출했다. 올 4월에는 암호통화를 채굴하는 애드온도 웹 스토어에서 걷어냈다.

이후 구글은 크롬의 기능과 보안을 강화하면서도 이런 애드온과의 싸움을 계속 이어 나갔다. 충분히 심사하지 않은 확장기능은 웹 스토어에 등록해주지 않았다. 또한 구글은 사용자가 웹 스토어 밖에서 설치한 애드온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계속해서 강조했다. 이러한 불만이 구글의 평판을 갈아먹고 있기 때문에 조치가 필요하다는 논리였다.

와그너는 "크롬 웹 스토어를 통해 설치한 확장기능은 인라인 설치를 통한 것보다 사용자의 불만도 적고 삭제되는 비율도 낮다"라고 말했다. 인라인 설치 기능의 삭제 관련해서 더 자세한 정보가 궁금한 확장기능 개발자는 구글의 웹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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