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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tv | 윌리엇, 전원공급 필요없는 블루투스 스티커 센서 태그 공개

2019.01.17 김달훈  |  CIO KR
팹리스 반도체 회사인 윌리엇(https://www.wiliot.com)이 배터리나 외부 전원 공급이 없어도 작동하는 블루투스 기술을 발표했다. 전미소매협회(National Retail Federation)가 미국 뉴욕에서 개최한 NRF 2019 리테일스 빅쇼(Retail’s Big Show)에서 처음 공개된 새로운 블루투스 기반 센서 태그는, 올해 샘플 제품이 선보이고 내년 말에 상용화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블루투스 센서 태그는 안테나와 전용 칩으로 구성된다. 전용 칩에는 블루투스 탑재 ARM 프로세서가 내장돼 있다. 센서 구동에 필요한 전력은 주변에 있는 무선랜, 블루투스, 휴대전화 등의 무선 주파수에서 얻는다는 설명이다. 즉, 휴대전화 통신이나 무선 공유기 등에서 나오는 무선 주파수를 전력 공급용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고 윌리엇은 설명했다.

칩과 안테나로 구성된 센서 태그는 우표 크기의 플라스틱이나 종이 스티커 형태로 제작된다. 작고 가벼우면서 전원 공급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으면서 생산 원가도 낮출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아울러 거의 모든 스마트폰에 탑재된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태그에서 제공하는 데이터에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각종 제품의 생산 단계부터 스티커 형태로 태그를 부착해 제조, 유통, 판매 단계에서 실시간 추적이 가능하다. 제품 사용 설명서를 대체해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태그에 저장된 사용 설명서를 보거나, 의류에 세탁 정보를 입력한 태그를 부착하고 이를 세탁기가 감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할 수도 있다. 아울러 태그에 온도나 압력 감지 센서 등 다양한 종류를 센서를 탑재하면 그 활용범위를 더욱 넓힐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데모 영상을 보면 최대 3m 거리에서 태그에서 전송된 블루투스 신호를 스마트폰이 인식할 수 있는 것으로 나온다. 물론 권한이 없는 사람이 ID와 센서 데이터에 허가 없이 접근하거나 추적하면 곤란한 만큼, 맥아피(McAfee)와 협력해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 체계를 개발했다. 관련 보안 기술은 올해 하반기에 발표하고 ISO 27001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윌리엇의 CEO이자 공동 설립자인 탈 타미르는 “우리는 배터리가 필요 없는 저비용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일회용 전자 장치가 미래 IoT 시스템의 기초라고 믿는다. 이러한 시스템이 제품의 제조 방식, 유통 방식, 판매 시점 및 시기, 사용 및 재활용 방법을 변화시킬 것이다”라고 강조하고, “배터리나 비싼 부품이 없으면 태그는 무제한의 전력과 수명을 가지므로, 이전에는 IoT 기술을 적용할 수 없었던 제품에 태그를 내장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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