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CIO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 비즈니스|경제 / 신기술|미래

2019년은 판가름의 해, CIO의 25% 역할 바뀐다 <포레스터>

2018.11.15 Nadia Camero  |  Computerworld Australia
2019년에는 CIO 4명 중 1명이 진정한 디지털 비즈니스 및 기술 주도 혁신 주인공으로 부상한다. 나머지는 IT 운영자로 남게 될 전망이다.

포레스터는 지난 1월 공개한 연례 2019년 전망의 일환으로 이렇게 예측했다. 기념 행사에서 포레스터의 VP 겸 디지털 전략 조사 이사 마이클 반스는 내년에 CIO의 역할이 크게 바뀔 것으로 전망했다.

"CEO 및 CIO는 CIO가 기업 내에서 디지털 비즈니스 혁신과 기술 주도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오너십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에 동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CIO가 한 걸음 더 나아갈 때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다. 2018년 전 세계 기업들의 최우선순위는 새로운 기술에 투자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최근의 포레스터 조사에 따르면 정보기술은 새로운 가치 흐름을 찾는 데 있어 핵심 소스로 간주되고 있다.

반스는 "그 결과, CIO 중 25%의 업무가 확대되고 디지털 비즈니스에 대한 통제력이 강화될 것이다. 나머지는 인프라 운영자로 간주돼 운영 지원을 담당할 것이다"라며 "운영 또한 중요한 기능이긴 하지만 지속적인 혁신을 주도하고 오늘날 모든 기업의 경쟁력 관점에서 필수적인 새로운 가치 소스를 찾는데 핵심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를 감안할 때 CIO는 연례 비즈니스 계획에 맞춰 혁신 전략과 목표에 맞춰야 한다. 또한 혁신의 주춧돌로써 벤더를 최대한 활용해야 하며 지속적인 계획 및 개선을 추구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반스는 "애자일 접근방식, 데브옵스 등 반복적인 프로세스를 추구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기술 부문 전반에 걸쳐 일관된 모습이 보이지 않고 있다. 조직 전반에 걸쳐 일관적으로 추구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IoT나 인공지능 같이 비즈니스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신기술을 평가하기 위해 보다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도입해야 한다고 반스가 말했다. 또한 플랫폼 기반 혁신을 더욱 효과적으로 추구해야 하며 기술을 이용해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근본적인 수준에서 기술을 평가하는 사람들이 비즈니스 리더가 되어야 한다"라고 반스가 말했다.

그는 "또한 기업에 혁신을 심어야 한다. 애자일과 데브옵스를 제품팀에 도입하고 기업을 좀 더 '소프트웨어' 기업처럼 대하는 것이 좋은 예이다”라고 설명했다.

2019년, 디지털 혁신이 실용화되는 시기 
반스는 2019년 전망을 밝히면서 올 해에는 외부에서 전해오는 충격 의해 모든 조직이 디지털 혁신과 고객 경험 쇄신을 추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 해 동안 관심이 증가했다. 하지만 아직 충분하다고 보기는 어렵다"라고 말했다.

변화를 포용하기 위한 조직의 준비도 문제지만 연속적이고 명확한 임원의 지원 부재도 문제이다. 디지털 혁신에 대한 두려움도 여전히 존재한다. 특히 혁신을 추구하다보면 기존의 수입원이 영향 받을 것이라는 두려움이 아직 만연해 있다. 

결과적으로 포레스터는 2019년을 "혁신이 실용성을 가지는 해"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조직들이 점차 전사적인 전략적 혁신에서 결과와 가치를 위해 더욱 잘 측정되고 모니터링되는 훨씬 표적화된 계획으로 전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스는 "이런 실용주의에 집중하는 모습이 나름의 장점을 가진다.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필요한 근본 요소를 마련하고 기존의 일부 레거시 시스템과 기술 부채 그리고 거버넌스 문제를 극복할 동력을 확보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업들이 2019년에 지속 가능한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필요한 근본적인 요건을 위해 실용적인 계획과 투자를 표적화할 수 있다면 앞으로 더 지속적인 혁신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포레스터의 연구에 따르면 디지털 혁신은 지속적으로 기업들의 관심 목록에 올라 있지만 다수의 기업들이 '초보' 또는 '중간' 단계의 혁신에 머무르고 있다. 심지어 디지털 혁신을 마무리했다고 착각하는 기업들도 있다. 

반스는 "오해가 존재한다. 실제로 디지털 혁신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런 혼란이 존재한다. 사실 혁신을 끝내는 것은 불가능하며 계속해야 한다. 많은 응답자들이 혼란스러워하는 이유는 고객 대면 문제와 디지털 참여 등의 간단한 것들 측면에서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기업들이 이 혁신의 후반부를 수행하지 않은 단계다. 그 핵심은 디지털을 활용해 핵심 프로세스를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개선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즉, "백엔드(Back-end) 프로세스가 바뀌지 않으면 프론트엔드(Front-end)에서 약속을 지킬 수 없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이와 관련해 반스는 3가지 필수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첫 번째는 좀더 빠른 운영 속도를 수립하는 구조를 확립하는 것이다. 실패를 독려해야 하며 실험을 쉽고 빠르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단 이 과정에서 윤리 문제와 컴플라이언스에 주의해야 한다.

두 번째 필수적인 요소는 "두려움과 어리석음의 극복”이다. 체계적으로 고객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위험 완화를 위한 실험 포트폴리오를 마련해야 한다. 아울러 임원 수준 이상의 지원을 확보하여 변화를 가속화해야 한다.

셋째, 반스는 조직들이 유연성을 촉구하라고 권고했다. ‘2개의 피자 규칙’(참석자들이 피자 2개를 나눠먹을 수 있는 규모일 때만 회의나 모임을 진행)을 활용해 소규모 팀이 활동을 촉진시키라는 설명이다. 또한 물리적인 환경과 근접성을 십분 활용해 문화 변화를 촉발하도록 해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ciokr@idg.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