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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4곳 중 1곳 "블록체인 도입 검토 중"

2018.01.24 James Henderson  |  New Zealand Reseller News
전 세계적 기업 4곳 중 1곳이 블록체인을 이미 사용하고 있거나 검토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프로덕션 애플리케이션이 있다는 응답은 채 3%가 안 됐지만, 디지털 통화를 테스트하고 있는 기업이 28%에 달했다.



451 리서치 보고서를 보면, 설문에 응한 기업의 20%는 현재 블록체인을 검토하거나 혹은 평가하는 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트라이얼 또는 파일럿 단계라는 응답은 4%였다.

트라이얼과 파일럿 중인 기업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테스트와 개발 단계에 있다는 응답이 2%, 프로덕션 애플리케이션의 초기 적용을 진행중이라는 응답이 2%였다. 프로덕션 애플리케이션에 폭넓게 적용하고 있다는 응답은 1%가 채 안됐다.

보고서는 블록체인이 인터넷이 다루는 정보 관련 트랜잭션 작업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451 리서치의 시니어 애널리스트 크실라 시그리는 "블록체인은 기업의 사업 모델과 산업 전체를 뒤흔들 것이다. 신뢰와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우리가 가치를 정의하고 교환하는 방법과 참여에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을 모두 바꿀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블록체인을 실제 도입한 비율은 높지 않지만, 관련 솔루션과 서비스 업체엔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도입하려는 기업의 높은 관심 대비 실제 작업은 복잡하기 때문이다. 시그리는 "블록체인 기술과 애플리케이션 관련 스킬이 부족한 상황이다. 서드파티 업체가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개념을 정의하고 검증(PoC), 초기 구축을 도울 많은 기회가 있다"라고 말했다.

시그리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술은 현재 매우 광범위하게 주목받고 있다. 반면 기업이 블록체인을 효율적으로 도입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것이 없다. 그 사이 수천개 업체와 수백개 컨소시업이 난립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블록체인 기술이 여러 이해당사자 간의 보편적인 신뢰를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한다. 시그리는 "예를 들어 기업 시장에서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s)는 여러 업체를 이용한 클라우드 작업을 포함하는데, 이때 블록체인 같은 투명성과 불변의 기록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네트워크의 말단에서는 사물인터넷(IoT) 기기의 인증에 블록체인을 사용할 수 있다. 인터렉션과 데이터를 공유, 저장하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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