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2

블로그 | 맥에 애플 자체 칩 적용설, 기대할 만하다

Jonny Evans | Computerworld
애플이 맥에 자체 개발한 ARM 기반 프로세서를 적용하려 한다는 소식이 그리 새로운 것은 아니다. 그러나 블룸버그의 최신 보도에 따르면 이 주장에 한층 힘이 실리고 있다. 

애플의 2020 비전?
블룸버그의 보도는 애플의 2020 비전과 관련해 몇몇 흥미 있는 주장을 담고 있다.

- 애플은 2020년 AR 헤드셋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 이 회사는 5G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애플 워치에 수면 추적 기능이 도입된다. 

이 보도는 애플이 독자적인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맥을 발표할 수 있다는 과거의 주장을 반복하며 마무리된다. 블룸버그는 2012년 이후 유사한 내용을 담을 기사를 간헐적으로 반복해온 바 있다. 

여기에는 나름의 근거가 있다. 애플 CEO 팀 쿡은 애플이 제품의 기본 기술을 소유하고 통제해야 한다고 언급했던 바 있다. 

역사에서도 알 수 있다
맥 플랫폼을 ARM으로 이전하려는 전략은 합리적일 수 있다. 프로세서의 타사 의존도를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최근 애플과 삼성의 분쟁은 애플이 다른 아이폰/아이패드용 칩 공급사를 물색하도록 유도했다. 

과거 애플이 암울했던 시절, 인텔 프로세서 개발과 보조를 맞추지 못했던 AIM(Apple, IBM, Motorola)의 실패로 인해 전체 맥 플랫폼은 망하다시피 했었다. 이후 스티브 잡스와 넥스트가 애플로 복귀하면서 OS X이 탄생했고 애플이 맥을 인텔 칩에 맞춰 마이그레이션하면서 맥 플랫폼이 회생한 바 있다. 

이러한 역사를 통해 애플의 경영진은 핵심 부품을 타사에 의존하는 것이 큰 위험 요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핵심 구성 요소에 대해 두 곳이 이상의 공급 업체를 확보해 두려는 경향을 보인다. 그리고 이는 애플이 자체 기술에 크게 투자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포스트 디자인, 하드웨어가 경쟁 우위로 부상
애플 관련 애널리스트들은 삼성과 애플의 특허 분쟁이 애플의 접근법을 변화시킨 주요 사건으로 평가한다. 그 이전에는 애플이 독점 디자인 및 UI 특허 소유권이 회사의 핵심 비즈니스를 보호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디자인 특허는 모방이 쉬운 시장에서 회사를 보호하는데 그리 충분치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애플은 현재 자사 모바일 기기에 독자적인 프로세서를 적용하고 있으며, 이는 모바일 분야에서 애플에게 큰 강점을 제공하고 있다. 사실상 애플은 운영체제와 주요 하드웨어를 모두 보유한 유일한 시장 지배적 기업이라고 알 수 있다. 주요 기술을 모두 확보하려는 애플의 노력을 PA 세미에 2억 7,800만 달러를 투자하는 것으로 이어졌으며, 이제 이 기업은 무선 네트워크 칩, 블루투스 및 5G 모뎀까지 확보하려는 양상이다. 

아이패드도 포함
현재 iOS와 아이패드 OS, 맥OS는 그 어느 때보다 통합돼 있다. 사이드카(Sidecar)와 카탈리스트(Catalyst)는 맥과 아이패드가 서로를 보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맥에서 iOS 소프트웨어를 실행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많은 업계 전문가들은 애플의 앱 개발 방향이 상호 간의 이식성을 높이고 있는 쪽으로 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방향은 애플이 언젠가 유사한 프로세서를 중심으로 자사 플랫폼을 통합시킬 것이라는 주장에 힘을 싣는다. 

현재의 아이패드 프로가 아이폰의 A12 바이오닉 칩이 아닌, A12X 바이오닉을 생하는 것처럼, 맥이 언젠가 ‘A12 SuperTrouper LightsRgFiMe’ 칩과 같은 것을 내장할 가능성이 결코 낮지 않은 셈이다. 

애플은 어쩌면 이미 이러한 접근을 테스트하기 시작했을 수도 있다. ciokr@idg.co.kr



2019.10.22

블로그 | 맥에 애플 자체 칩 적용설, 기대할 만하다

Jonny Evans | Computerworld
애플이 맥에 자체 개발한 ARM 기반 프로세서를 적용하려 한다는 소식이 그리 새로운 것은 아니다. 그러나 블룸버그의 최신 보도에 따르면 이 주장에 한층 힘이 실리고 있다. 

애플의 2020 비전?
블룸버그의 보도는 애플의 2020 비전과 관련해 몇몇 흥미 있는 주장을 담고 있다.

- 애플은 2020년 AR 헤드셋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 이 회사는 5G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애플 워치에 수면 추적 기능이 도입된다. 

이 보도는 애플이 독자적인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맥을 발표할 수 있다는 과거의 주장을 반복하며 마무리된다. 블룸버그는 2012년 이후 유사한 내용을 담을 기사를 간헐적으로 반복해온 바 있다. 

여기에는 나름의 근거가 있다. 애플 CEO 팀 쿡은 애플이 제품의 기본 기술을 소유하고 통제해야 한다고 언급했던 바 있다. 

역사에서도 알 수 있다
맥 플랫폼을 ARM으로 이전하려는 전략은 합리적일 수 있다. 프로세서의 타사 의존도를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최근 애플과 삼성의 분쟁은 애플이 다른 아이폰/아이패드용 칩 공급사를 물색하도록 유도했다. 

과거 애플이 암울했던 시절, 인텔 프로세서 개발과 보조를 맞추지 못했던 AIM(Apple, IBM, Motorola)의 실패로 인해 전체 맥 플랫폼은 망하다시피 했었다. 이후 스티브 잡스와 넥스트가 애플로 복귀하면서 OS X이 탄생했고 애플이 맥을 인텔 칩에 맞춰 마이그레이션하면서 맥 플랫폼이 회생한 바 있다. 

이러한 역사를 통해 애플의 경영진은 핵심 부품을 타사에 의존하는 것이 큰 위험 요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핵심 구성 요소에 대해 두 곳이 이상의 공급 업체를 확보해 두려는 경향을 보인다. 그리고 이는 애플이 자체 기술에 크게 투자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포스트 디자인, 하드웨어가 경쟁 우위로 부상
애플 관련 애널리스트들은 삼성과 애플의 특허 분쟁이 애플의 접근법을 변화시킨 주요 사건으로 평가한다. 그 이전에는 애플이 독점 디자인 및 UI 특허 소유권이 회사의 핵심 비즈니스를 보호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디자인 특허는 모방이 쉬운 시장에서 회사를 보호하는데 그리 충분치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애플은 현재 자사 모바일 기기에 독자적인 프로세서를 적용하고 있으며, 이는 모바일 분야에서 애플에게 큰 강점을 제공하고 있다. 사실상 애플은 운영체제와 주요 하드웨어를 모두 보유한 유일한 시장 지배적 기업이라고 알 수 있다. 주요 기술을 모두 확보하려는 애플의 노력을 PA 세미에 2억 7,800만 달러를 투자하는 것으로 이어졌으며, 이제 이 기업은 무선 네트워크 칩, 블루투스 및 5G 모뎀까지 확보하려는 양상이다. 

아이패드도 포함
현재 iOS와 아이패드 OS, 맥OS는 그 어느 때보다 통합돼 있다. 사이드카(Sidecar)와 카탈리스트(Catalyst)는 맥과 아이패드가 서로를 보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맥에서 iOS 소프트웨어를 실행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많은 업계 전문가들은 애플의 앱 개발 방향이 상호 간의 이식성을 높이고 있는 쪽으로 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방향은 애플이 언젠가 유사한 프로세서를 중심으로 자사 플랫폼을 통합시킬 것이라는 주장에 힘을 싣는다. 

현재의 아이패드 프로가 아이폰의 A12 바이오닉 칩이 아닌, A12X 바이오닉을 생하는 것처럼, 맥이 언젠가 ‘A12 SuperTrouper LightsRgFiMe’ 칩과 같은 것을 내장할 가능성이 결코 낮지 않은 셈이다. 

애플은 어쩌면 이미 이러한 접근을 테스트하기 시작했을 수도 있다. ciokr@idg.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