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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오르고 틈새 경험 중요"··· 2017년 IT 채용 전망 7가지

2016.12.30 Sharon Florentine  |  CIO
2016년 채용 담당자는 새로운 구직 시장, 놀랍도록 경쟁적인 고용 환경, IT 인재 부족, 필요한 역할의 높은 임금 등 많은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그렇다면 2017년은 어떨까?


Image Credit: Getty Images Bank

채용 서비스 업체 애디슨 그룹(Addison Group)의 IT 및 엔지니어링 사장 데이브 모간은 "2017년에도 채용 수요가 높고 공급이 낮은 고용 환경에 지속되면서 2016년과 비슷한 트렌드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2017년은 낙관적이라고 생각한다. IT 시장이 전혀 침체하지 않고 있으며 (2016년) 가을에는 약간 하락세를 보였지만 기업의 급한 수요 때문에 회복세로 돌아섰다"라고 말했다.

특히 2016년 12월 야후의 데이터 유출 사건 등이 신문 헤드라인을 장식했고, 기업은 쓰나미 같은 데이터를 관리, 분석해 클라우드를 더 효과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연산력에 활용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에 따라 채용 수요가 가장 높은 영역은 보안, 빅데이터(Big Data), 클라우드 기술이었다고 모건은 분석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경험이 중요해진다
2017년에도 기본적으로 이러한 경향이 계속된다. 특히 모건은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경험과 관련된 것들이 정말 중요해지고 있다. 이제 기업은 때와 장소에 상관없이 고객 및 사용자와 소통할 수 있어야 하며 동시에 놀라운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이것이 기업과 고용주의 브랜드에 다시 반영된다"라고 말했다.

사용자 경험이 강조되는 이유 중 하나는 복잡성에 대한 반발이다. ATS 소프트웨어 기업 레버(Lever)의 CMO 릴라 스리니바산은 "'디지털 원주민'인 밀레니엄 및 Z세대가 직원의 다수가 되면서 원활하고 직관적이며 사용이 간편한 기술과 툴 외에는 수용되지 않고 있다. 이들은 기업에도 같은 것을 요구하고 있고 이런 트렌드는 2017년에 더 강화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미 애플과 구글의 제품처럼 사용하기 쉽고 훌륭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에 익숙해졌다. 동시에 일반 사용자 기술은 이미 기업용 기술 수준에 다다랐다. 결국 직장에서 강제로 사용하는 투박하고 거추장스러운 기술에 대한 인내심이 바닥이 났다. 직원들은 더 이상은 이런 기술을 사용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화상이 주류를 이룬다
애디슨 그룹의 모간에 따르면 인재 채용, 심사, 고용은 화상, 실시간 채팅, 화이트 보드 기술을 통해 더 상호적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이런 툴이 면접을 대체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화상 면접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더 상호적인 면접을 위해 면접 중 화이트보드 세션을 요구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이 기술은 앞으로 더 성숙할 것이고 그 규모를 유지할 것이다. 그러나 면대면 과정을 대체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물론 지리적으로 먼 곳에서 채용 대상자를 찾고 더 대규모의 원격 인력을 구성할 경우 등 지금의 젊은 세대는 이런 트렌드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모간은 "IT 채용을 위한 기업의 경쟁이 치열하다. IT 부문 실업률은 2.2% 정도로 사실 0에 가깝다. 즉, 기업은 가까운 지역만 살피는 것이 아니라 직업을 위해 이사할 의향이 있는 먼 곳의 후보자 또는 사람까지 찾고 있다. 이런 경우 화상 면접과 기타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틈새 경험
2017년 IT 고용에서는 다양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팔방미인보다는 특수 경험이 있는 후보자가 더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 모간은 "기업은 첫날부터 생산성을 발휘할 수 있는 경험 많은 인재를 찾고 있다. 모든 산업의 기업이 후보자 및 IT에서 특수한 경험을 가진 사람을 찾고 있으며 특히 전문가를 원한다. 3가지 이상의 직책을 감당해야 하는 역할은 그리 많지 않다. 대신 기업은 경험이 있고 특정 기술을 통합할 수 있는 사람을 더 원한다"라고 말했다.

계약직 경제
구직자의 경우 계약직 경제의 매력에 더 매료될 것이며 상당한 임금을 받는 특수 기술을 가진 사람은 더 그럴 것으로 보인다. 모간은 "IT 내에는 계약직 경제의 자유와 유연성을 원하는 사람이 많다. 그들은 그런 특수성을 활용하고 임금을 받은 후 다음 고객으로 이동하기를 원한다. 2017년에는 계약직 경제가 더욱 강화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모든 후보자는 IT 후보자이다
산업에 상관 없이 거의 모든 일자리는 반드시 일정 기술이 있어야 하며 이를 이력서에 포함시켜 역할에 고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고그는 "'모든 기업이 IT 기업이다' 기조는 2017년에도 계속될 것이다. 엔지니어링, 행정, 재무, 회계, 비임상 의료 부문까지 IT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최근 나오는 모든 일자리의 직무 설명을 보면 일종의 기술 구성 요소가 포함돼 있다"라고 말했다.

임금 상승
이런 기술로 인해 임금 또는 성공 보수의 형식으로 추가적인 보상이 지속적으로 제공될 것이다. 기업 중 상당수가 더 좋은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임금을 올리고 있지만 일부는 임금경쟁에 느리게 대처하고 있다. 고그는 "채용 후보자의 임금은 기업 어음 시세보다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한 기업은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이런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그렇지 않은 기업은 뒤처질 것이다. 기업은 더 높은 임금을 지급하거나 이런 기술을 잃는 위험을 감당하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채용 담당자님 감사합니다"
AI와 봇(Bot)이 인재 채용 활동을 크게 개선하고 채용 담당자와 고용 관리자의 업무 부담을 크게 덜어줄 수 있지만 당분간은 인간의 개입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스리니바산은 "사람에 의한 인재 채용이 사라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AI와 봇을 이용하면 검색과 일부 일반적인 심사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고, 이 때문에 기술이 채용 과정을 최적화하고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많지만, 인재 채용은 여전히 예술적이고 감성적이며 인간주도적이다. 이러한 절차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술에 능한 인재 채용자는 AI와 봇의 힘을 빌어 업무의 행정적이고 지루한 부분을 간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확보한 시간에 후보자 및 고객과 관계를 구축하고 더 나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채용 담당자의 성과가 향상될 것이다. 고객과 채용 후보의 복잡성을 파악하고 채용의 인간적인 측면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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