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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코로나19 대응 조치 라운드업

2020.04.14 Gregg Keizer   |  Computerworld
현대 기업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윈도우와 오피스의 제조사라는 점에서, 코로나19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대응은 살펴볼 가치가 있다. 여기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요 조치를 살펴본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도쿄올림픽이 연기되었고 각종 스포츠 행사가 취소되었으며 대통령 선거 캠페인이 조용해졌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세웠던 계획이 뒤집혔다고 해서 그리 놀랄 일은 아닌 셈이다.

하지만 많은 기업들의 재택근무로 인해 윈도우와 오피스 개발사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색다른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구글과 애플 등의 경쟁사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는 초기에 재택근무를 시작한 기업 중 하나였으며 이에 따라 주요 계획이 변경됐다. 제품군 관련 일정이 추가적으로 변경되었고 재택근무 또는 팬데믹을 위한 딜을 선보였으며, 매장을 폐쇄하고 심포지엄을 취소하는 조치를 취했다.

컴퓨터월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여러 변경사항들을 정리해 보았다. 고객과 기업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는 변경사항을 전체적으로 정리했다.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지연 및 새로운 날짜
윈도우 10 1709 퇴역 기한 연장

3월 중순,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 1709 및 윈도우 10 에듀케이션 1709의 지원 라이프사이클을 6개월 추가할 것이며, 고객들에게 10월 13일까지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래 종료 예정일은 4월 14일이었다.

이로 이들 버전의 지원 라이프사이클은 36개월로 늘어났다. 윈도우 10 그레이드 중 가장 긴 기간에 해당한다. 

5월의 3주 및 4주 윈도우 비 보안 업데이트 중단
마이크로소프트는 5월 현재 매월 셋째주와 넷째주에 제공되는 C 및 D업데이트로 지정된 모든 선택적인 비 보안 릴리즈를 제공하지 않을 계획이다. 회사는 그 이유에 대해 “우리는 우선적으로 보안 업데이트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는 최신(윈도우 10 1909)부터 가장 오래된 것(윈도우 서버 2008 R2)까지 모든 윈도우 및 윈도우 서버 버전에 적용된다.

익스체인지 온라인의 기본 인증을 비활성화하는 지침을 21년까지 연기
2019년 9월,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365의 핵심 구성요소인 익스체인지 온라인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2020년 10월 13일 익스체인지 액티브싱크, IMAP, POP 등의 여러 이질적인 서비스와 프로토콜에서 기본 인증을 배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본 인증은 단순하면서 익숙한 사용자 이름 + 비밀번호 모델이다. 일반적으로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보안 코드를 전송하는 등의 MFA 백업이 포함된 모던 인증보다 공격에 더 취약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2020년 하반기’로 연기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의 영향을 더욱 잘 이해하게 되면 정확한 날짜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엣지(Edge)는 7월까지 TLS 1.0 및 1.1을 지원
2020년 초 이들 쓸모 없는 암호화 프로토콜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려는 방침이 제한적으로 유보됐다. 회사는  7월 1일까지 TLS 1.0 및 1.1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참고로 아직 건재한 IE와 구형 엣지 브라우저는 9월 8일 해당 프로토콜들을 기본값으로 비활성화한다.

자격증 퇴역을 2021년 1월로 연기
마이크로소프트는 올 여름 퇴역시킬 예정이던 여러 자격증과 관련해 제기됐었던 사용자들의 요구를 수용했다. 이들 자격증의 지원 시한을 연장시킨 것이다.

2월, 마이크로소프트는 “MCSA, MCSD, MCSE와 관련된 남은 시험을 2020년 6월 30일에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사용자들은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원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시험 센터들이 폐쇄되었고 교육이 취소되었기 때문에 기한까지 모든 것을 완료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퇴역 날짜를 2021년 1월 31일로 설정했다.

새로운 딜
팀즈 무료화

마이크로소프트는 3월 초 확산되는 팬데믹에 대한 초기 대응 중 하나로써 무료 팀즈를 출시했다. 당연히 제한이 적용되지만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니다. 여기에서 가입할 수 있다.

기업들도 모든 직원이 팀즈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Microsoft Teams Exploratory’ 프로그램을 통해 팀즈가 없지만 애저 액티브 디렉토리 관리형 이메일 주소가 있는 직원들은 팀즈 라이선스를 요청할 수 있다. (사용자가 요청해야 하며, IT 관리자가 사용자를 대신하여 요청할 수 없다.) 2021년 1월 중 또는 이후에 진행될 다음 기업용 계약 또는 구독 갱신일까지는 라이선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관리자가 팀즈 라이선스를 관리하는 방법 등의 추가 정보는 이 지원 문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료 오피스 365 E1
3월, 마이크로소프트는 “코로나19에 대응한 직원들의 재택근무 필요성 증가에 따라” 오피스 365 E1을 무료로 제공했다. 관심이 있는 기업들은 기존의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판매사원 또는 마이크로소프트 재판매업자에게 문의해야 한다. (고객들은 여기에서 재판매업자를 검색할 수 있다.)

E1 라이선스는 최대 6개월까지 제공된다. 연간 기준으로 구매 시 사용자당 월 8달러인 구독 요금제가 가장 저렴한 오피스 365 엔터프라이즈 요금제이며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보다 기능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웹 기반 앱(워드, 엑셀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 이메일, 클라우드 저장소,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화상 회의 소프트웨어인 팀즈가 포함되어 있다.

그 가격으로 사용자당 약 50달러어치의 값어치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E1과 유사하지만 미 정부 기관을 위한 요금제인 G1도 6개월 동안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세부사항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감한 조치
빌드 2020은 디지털로만 진행된다. 다른 이벤트도 마찬가지다
시애틀에서 열릴 예정이던 마이크로소프트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가 취소되지는 않았지만 디지털로만 진행됐다. 4월 초, 해당 기업은 2021년 6월 말까지 자사의 모든 이벤트를 ‘디지털 우선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다른 여러 조직들과 마찬가지로 ‘상황을 지속적으로 평가하여 상황이 괜찮아지면’ 코로나19 이전의 접근방식으로 회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모든 소매점 폐쇄
마이크로소프트는 3월 중순 미국 내 80개 이상의 소매점을 폐쇄했다. “모든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는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폐쇄된다”라고 밝혔다.

해당 기업은 이전에 운영하던 매장 내 교육 세션을 대체하는 가상 워크숍을 제안했다. 당연하겠지만, 이 워크숍들 중에는 ‘기업을 위한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교육-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로 집에서 근무하기’가 포함되어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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