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 1809의 자동 업데이트를 지난 16일 다시 개시했다. 예정보다 3개월 늦어진 일정이다.
작년 10월 릴리즈된 윈도우 10 1809는 배포 직후 데이터 삭제 문제가 발생하며 배포가 중단된 바 있다. 문제를 해결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인사이더 가입자를 대상으로 재배포한 후 이제 소비자급 윈도우 PC를 대상으로 자동 배포되기 시작했다.
한편 이번 지연 사태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업데이트 일정 및 지원 일정이
수정됐다. 원래 윈도우 10 홈 1809 및 윈도우 프로 1809의 지원 종료일은 2020년 4월 14일이었지만 2020년 5월 12일로 변경됐다.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와 에듀케이션 버전은 2021년 4월 13일에서 2021년 5월 11로 늘어났다.
또 후속 업데이트 버전인 1903은 4월 께 등장할 전망이다. 1809 이용자는 업데이트 이후 두 달 반만에 새로운 버전을 맞이하게 되는 셈이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