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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압축 프로그램 ‘알집’ 리눅스 버전 출시

2020.07.29 편집부  |  CIO KR
이스트소프트가 압축 프로그램 ‘알집(ALZip)’의 리눅스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알집 리눅스 버전은 PC 필수 압축 유틸리티인 알집의 OS 지원 범위 확대 통해, 정부의 개방형 OS 도입 정책에 발맞추기 위한 목적으로 출시됐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개방형 OS란 공개 소프트웨어인 리눅스를 기반으로 제작된 PC 운영체제를 뜻하며, 국내에서 개발된 개방형 OS로는 ▲인베슘의 ‘하모니카OS’ ▲한글과컴퓨터의 ’구름OS’ ▲티맥스에이앤씨의 ‘티맥스OS’ 등이 있다.

이처럼 리눅스 기반으로 제작된 개방형 OS에서는 다양한 포맷의 압축을 해제하기 위해 각 포맷별 패키지를 내려받아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했다. 또한, 압축률이 높은 일부 압축 포맷을 해제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사용성에도 제약이 있었다.

회사에 따르면 새롭게 출시한 알집 리눅스 버전은 리눅스 OS 환경에서 압축 해제 시 발생하는 여러 불편을 제거하는 것뿐만 아니라, 윈도우 버전과 유사한 사용 환경(UI)을 제공해 사용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윈도우에 익숙한 사용자가 새롭게 리눅스 OS를 사용할 경우, 윈도우와 사용자 경험(UX/UI) 상의 차이가 커 적응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불편함이 있었다”라며, “알집 리눅스는 OS에 최적화된 호환성을 제공함은 물론, 익숙한 윈도우 버전의 UX와 UI를 제공해 현업 사용자가 겪을 불편함을 최소화해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의 개방형 OS 도입 확대 정책은 윈도우 OS의 의존도를 낮춰, 특정 기업에 대한 종속성을 낮추기 위한 ‘탈윈도우’ 전략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이는 리눅스 기반 OS 등 윈도우를 대신할 수 있는 다른 OS를 검증해 확산시키고, 이를 통해 관련된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 하는 것에도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 말부터 행정 및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개방형 OS 도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며, 업계는 향후 국내 개방형 OS 시장이 확대되는 동시에 관련 소프트웨어 산업의 성장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알집 리눅스’ 버전은 조달청 나라장터 등록을 위한 GS 인증 심사 중에 있으며, 이와 동시에 국산 개방형 OS 중 하나인 하모니카와의 상호운용성 시험도 진행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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