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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IO 15% '높은 수준의 디지털 성숙도 달성'… 어도비 조사

2019.11.29 Jennifer O'Brien   |  CIO Australia
높은 수준의 디지털 성숙도를 달성한 미국 CIO는 15%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어도비의 새로운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CIO 중 25%만이 자신의 업무가 차별화돼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어도비의 '2019 CIO 퍼스펙티브 서베이 – 미국 시장 톱 라인 보고서(2019 CIO Perspectives Survey – US Market Topline Report)'는 임직원 수 100명 이상인 미국 기업 CIO 2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어도비의 의뢰를 받아 어드바니스(Advanis)가 10월에 온라인에서 한 설문조사 결과다. 이 조사는 CIO의 역할이 어떻게 발전하고 있으며 IT책임자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고 이러한 변화에 CIO가 어떻게 대응하는지 등을 파악하고자 했다.
 
ⓒDrearmstime

오늘날 기업의 변화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미국의 CIO는 끝없는 ‘따라잡기(Catch up)’ 게임을 하고 있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 보고서에 나타난 주요 결과 중 하나는 다음과 같다. 응답자의 82%는 보안을 최우선으로 꼽았으며, 클라우드로의 이전(68%)과 플랫폼의 현대화(66%)보다 보안을 우선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대부분 조직이 이 세 가지 영역을 우선시했지만, CIO 중 25%만이 자신의 업무가 다른 임원과 차별화된다고 생각했다.

어도비 CIO 신시아 스토다드는 "생각해보라. 기술은 전례 없는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보안,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디지털 혁신, 고객경험 등 끊임없이 겪는 문제에 CIO 업무가 더해지면 CIO의 역할이 점점 더 커지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스토다드는 "새로운 기술이 얼마나 빨리 보급되고 디지털 기능이 가속화되는지에 따라 CIO직을 유지하기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기업 비즈니스의 과대광고와 관심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혁신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CIO 가운데 15%만이 조직에 높은 수준의 디지털 성숙도를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술 업종 CIO일수록 조직에 높은 디지털 성숙도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았으며 금융 CIO일수록 낮았다. 소규모 조직 CIO는 디지털 성숙도 면에서 낮은 단계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객경험 활성화는 대부분 CIO에게 최우선순위로 조사됐지만 CX가 자신들의 주요 책임이라고 답한 CIO는 10명 중 1명에 불과했으며, CMO나 COO가 이를 주도하는 가장 높은 책임자라고 답했다. 1년 전 설문조사에서 CX에 집중한다는 CIO는 57%였으며 올해 조사에서는 이보다 더 증가했다.

CIO가 관심을 기울이는 기술에 관해서는 가장 많은 응답자가 인공지능(AI)을 지목했지만, 많은 CIO는 아직 AI가 실현되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설문조사 응답자들은 그 약속을 이해하고 있지만, 현재 인공지능을 활용해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속도를 높이고 있는 조직의 20% 미만이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여전히 절반 이상(55%)은 AI와 머신러닝이 고객경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또한 응답자들은 이러한 특정 기술이 향후 고객경험을 개선하고 음성, 챗봇, 사물인터넷(IoT)을 제압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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