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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 서버 / 스토리지

인텔, 375GB 용량 옵테인 스토리지 P4800X 출하 "연내 1.5TB 공개"

2017.03.20 Brian Cheon  |  CIO KR
인텔의 첫 옵테인 스토리지 모듈이 1월 초 등장했었다. 초기 제품의 용량은 32GB에 그쳤지만 올해 중 1.5TB의 제품까지 등장할 예정이다.

인텔은 지난 16일 서버 시장을 겨냥한 375GB 용량의 DC P4800X 제품이 1,520달러 가격에 출하됐다고 밝히며, 2분기에는 750GB 용량의 기업용 옵테인 SSD가 출시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1.5TB 제품의 출시가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SSD 제품들은 PCI-익스프레스/MVMe 및 U.2 슬롯 내 애드인 카드 형태로 장착된다. 이는 AMD의 32코어 네이플스 프로세서에 기반한 워크스테이션 및 서버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옵테인은 또 내년 중 디램 모듈 형태로도 출하될 예정이다. 한편 인텔은 소비자용 옵테인 SSD를 언제 출하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인텔은 옵테인에 대해 메모리와 SSD를 모두 대체할 수 있는 초고속 메모리 스토리지로 강조해왔다. 회사에 따르면 옵테인은 오늘날의 SSD보다 10배 이상 빨라질 가능성을 제시한다. 한편 옵테인의 근간을 이루는 기술은, 인텔이 마이크론과 공동으로 개발한 3D X포인트인데, 마이크론은 올해 연말께 옵테인의 경쟁품인 퀀트X(QuantX)를 기업용 SSD 분야를 겨냥해 발표할 예정이다.

인텔은 이번 대용량 옵테인 드라이브를 출시하며, 기존 SSD와의 내부 벤치마크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인텔의 종전 최고속 기업용 제품 중 하나인 DC P3700과 비교한 이번 벤치마크 결과에 따르면 옵테인 드라이브는 현실 환경 속에서 종전 인텔의 주장만큼 큰 성능 향상을 보이지는 않았다. 또 응용 분야에 따라 성능 향상의 폭이 크게 달라졌다.

인텔은 연속 데이터 작업에서는 종전 SSD를 이용하는 편이 오히려 낫지만 랜덤 읽기 및 쓰기 작업에서 옵테인이 빛을 발했다고 설명했다. 랜덤 쓰기 능력은 극단적인 환경에서 10배까지 더 빨랐으며 읽기는 3배 더 빠른 속도를 보였다. 이 밖에 70%의 읽기와 30%의 쓰기로 구성된 표준 4K 데이터 블록 테스트에서는 P4800X가 P3700보다 5배에서 8배 더 빨랐다고 인텔은 전했다.

인텔 비휘발성 메모리 솔루션 그룹 NVM 솔루션 아키텍처 디렉터 제임스 마이어스는 옵테인 SSD가 서버 및 데이터센터 내 데이터 이동 속도를 올려줄 수 있다고 강조하며, 오늘날 스토리지가 병목 현상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옵테인 SSD가 대용량 데이터 세트를 다루는 애널리틱스 등의 용도에서 주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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