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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전 세계 데이터 규모는 175ZB··· 연평균 61% 성장" IDC

2018.12.04 Andy Patrizio  |  Network World
IDC가 날로 증가하는 데이터 세계의 규모에 관한 전세계 데이터를 모은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숫자가 놀랍다. IDC는 전 세계 데이터의 총 규모가 올해 33제타바이트에서 2025년에는 175제타바이트로 연평균 61%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Victoire Joncheray modified by IDG Comm. (CC0)

175제타바이트라는 수치는 IDC의 지난 해 전망치보다 9% 증가한 것이다. IDC의 데이터 에이지 2025(Data Age 2025) 백서는 데이터 세계를 세 영역으로 나눈다. 첫 번째는 코어 영역으로, 전통적인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이다. 두 번째는 에지 영역으로, 통신탑이나 지사 환경을 말하며, 세 번째는 엔드포인트로 PC나 스마트폰, IoT 디바이스 등이다.

이런 규모의 데이터를 상상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IDC의 수석 부사장 데이빗 레인셀은 “누군가 175제타바이트를 블루레이 디스크에 저장한다면, 디스크를 달까지 23번 갈 만큼 쌓을 수 있다. 오늘날 가장 큰 용량의 하드디스크에 다운로드한다면, 125억 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백서를 후원한 씨게이트에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몇 가지 주목할만한 2025년 전망은 다음과 같다.

- 스토리지 업계는 향후 7년 동안 42제타바이트 용량을 출하할 것이다.
- 90제타바이트는 IoT 디바이스에서 생성된다.
- 49%의 데이터는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 저장된다.
- 생성된 데이터의 30%는 실시간으로 소비된다.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의 폭발적인 증가는 코어, 즉 데이터센터에 저장되는 데이터의 증가와 일치한다. IDC는 기업이 데이터 관리와 전달의 중앙집중화와 데이터를 이용해 비즈니스와 사용자 경험을 제어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소비자와 비즈니스 데이터를 유지하고 관리할 책임이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데이터센터의 성장을 뒷받침한다는 것. 그 결과 기업의 데이터 관리자 역할은 계속 증가하고 소비자 역시 이를 기대하게 된다. 백서에 따르면, 2019년에는 더 많은 데이터가 기업의 기존 엔드포인트보다는 코어에 저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맥락에서 2024년이면 코어 영역에 저장되는 데이터가 엔드포인트 저장 데이터의 두 배가 되어 2015년 상황이 완전히 역전될 것으로 예측했다. 스마트폰과 같은 엔드포인트 디바이스의 저장 용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예상이다.

한편, IDC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데는 신구 기술이 혼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통적인 하드디스크와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SSD는 물론, 테이프 역시 사라지지 않고 경제적인 아카이브 스토리지로 사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장 극적인 증가는 역시 에지 영역에서 일어나는데, 주로 IoT 디바이스에서 실시간으로 소비되는 데이터이다. IDC는 2025년이면 평균적인 사용자가 하루에 5,000회의 디지털 인터랙션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사용자당 하루 평균 디지털 인터랙션은 700~800회 정도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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