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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 애플리케이션

마이크로소프트, 이색 협업 앱 '기그잼' 프로젝트 중단

2017.08.24 Brian Cheon  |  CIO KR
마이크로소프트가 협업 툴 '기그잼'(GigJam) 프로젝트를 중단한다. 회사는 1년 넘게 진행한 이 프로젝트에서 많은 것을 배웠으며 이 경험이 향후 다른 제품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오는 9월 22일 기그잼 프리뷰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기그잼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가 정보를 실시간으로 타인과 공유할 수 있다. 가령 공동 작업 중 한 사람이 작업물에 변경을 가하거나 주석을 달면 전체 그룹이 이를 볼 수 있게 된다.


기그잼의 아이폰 및 서비스 허브. 기그잼을 이용하면 사용자는 여러 웹 서비스(오피스 365, 드롭박스, 세일즈포스, 링크드인)에서 비롯된 정보를 그저 원을 그리는 작업만으로 공유할 수 있다.

콘스텔레이션 리서치의 알란 레포프스키 수석 애널리스트는 기그잼에 대해 "대담하고 강력한 개념이었다. 문제는 이를 쉽게 연상시킬 만한 메타포가 부재했다는 점이다. 파일 공유도 아니고 웹 컨퍼런싱도 아니었으며, 소셜 네트워킹도 아니었다. 그저 업무를 하는 새로운 방식이었다"라고 말했다.

기그잼 인터페이스는 키보드 및 마우스를 통해 작동하지만 터치와 음성 입력을 통해서도 활성화할 수 있다. 기그잼은 현재 윈도우, 맥, iOS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아트 스쾰러 수석 애널리스트는 기그잼의 초점이 문서 공유 및 공동 편집(슬랙과 같은 팀 메시징 도구에서는 부재)에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피스 365 내에 많은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카이프 포 비즈니스와 야머, 자체 셰어포인트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정 수준의 조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협업 인터페이스의 합병 또는 통합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레포프스키는 기그잼이 소개한 여러 새로운 개념이 회사의 핵심 오피스 365 애플리케이션의 차기 버전에서 이어져나갈 것으로 확신했다.

그는 "처음부터 있어야 할 곳이 여기였다고 본다. 사람들은 다른 여러 도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라며, "기그잼 개념을 추가하기에 완벽한 장소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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