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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동영상 광고 호재로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한 페이스북

2015.01.30 Caitlin McGarry  |  Macworld

29일(현지시각) 장 마감 후 4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페이스북은 시장의 전망을 훨씬 웃돈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고했다. 과연 무엇이 페이스북 실적에 기여했을까?

페이스북에서 뉴스피드를 천천히 스크롤해서 내리다보면 자동으로 재생되는 다량의 동영상들을 볼 수 있다. ‘페친’들의 동영상들도 있고 ‘좋아요’를 누른 브랜드의 광고 동영상도 볼 수 있다. 페이스북은 바로 이 동영상 광고의 덕을 톡톡히 봤다.

페이스북 COO 셰릴 샌드버그는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미국 페이스북 사용자의 50% 이상이 매일 1개의 비디오를 보고, 3초 이상 동영상을 보는 경우 동영상뷰로 집계된다”라며 “페이스북의 동영상 시청수가 3개월 만에 3배로 늘어나면서 30억 건에 달했다”라고 밝혔다. 또 이에 페이스북은 동영상 모바일 마케팅에 주력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 또한 작년 3월부터 도입한 동영상 광고가 차기의 ‘대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한 페이스북


페이스북은 일찍이 사용자의 정보로 수익을 내는 법을 알아낸 기업이다. 지난 4분기 페이스북의 매출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 34% 급증했다. 2014년 페이스북의 전체 매출은 125억 달러, 순이익은 50억 달러였으며, 처음으로 연매출이 100억 달러를 넘었다.

페이스북은 매 분기 광고 수익과 사용자 증가 면에서 기대 이상의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2014년 4분기 매출 38억 5,000만 달러 중 35억 9,000만 달러를 광고를 통해 벌었다.

일각에서는 페이스북의 사용자 증가세가 주춤하며 IPO 이후가 더 문제라는 등 부정적인 견해를 제시하고 있지만, 회사 발표에서는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등록 계정이 아닌 월간 실사용자가 14억 명, 일간 실사용자는 8억 9,000만 명에 달한다. 모바일 페이스북 사용자는 5억 2,600만 명이었다. 

이 밖에 페이스북은 세계 곳곳에서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다른 곳에 비해 약간 더딘 성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의 월간 실사용자는 2억 800만 명으로 4억 3,600만 명인 유럽과 아시아 외 지역들보다도 적다. 하지만, 미국 시장에서 얻는 페이스북 광고 수익은 약 17억 달러로 여전히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페이스북의 비전: 지구촌 사람들 모두가 연결되는 그 날까지
주커버그는 꾸준히 페이스북의 3년, 5년, 10년 단위의 비전에 대해서 말해 왔다. 실적 발표회 때마다 그는 전세계를 연결시키려는 페이스북의 비전들에 대해 강조했으며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주커버그는 “만약 우리가 이윤창출만을 목표로 한다면, 광고에만 몰두할 것이다”라며, “전세계 모든 사람들을 연결한다는 목표는 우리에게도 좋은 비즈니스 기회가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페이스북이나 우리 커뮤니티의 왓츠앱, 인스타그램 등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가 되고, 다양한 나라들이 연결될수록 경제가 발전하고, 광고 시장도 성장한다…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는 세계를 연결하기 위해서다. 투자자들이 우리의 목표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 주커버그는 2015년에도 투자를 지속해갈 것이라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페이스북은 오큘러스와 ‘internet.org’와 같은 프로젝트에 투자할 것이다. 몇 년간은 수익이 높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 덕분에 지금껏 600만 명이 인터넷 사용자가 됐다.


더불어 페이스북은 최근 월간 사용자수가 각각 5억 명과 7억 명을 기록한 페이스북 메신저와 왓츠앱에 대해 성장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아직 이 앱들에서 광고를 찾아보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주커버그는 “2006~2007년 페이스북은 빠른 수익창출을 위해 배너 광고에 주력하라는 충고에 반하는 행보를 보였었다. 현재 메신저의 상태가 바로 그 때의 상태와 같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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